[위클리 디블러] 2023 디블러 어워드 투표 이벤트 !

베스트 브랜드 원픽에 투표해주세요 !

2023. 12. 12.

2023 Best Awards Event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벌써 12월이라니 ..! 지난 일년 2023년에 디블러가 만난 브랜드는 얼마나 될까요?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디블러가 만난 브랜드는 총 124개이더라구요. 정말 많죠? 브랜드가 오픈되기까지 기다리느라 아직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지 못한 브랜드들도 굉장히 많아요. (곧 재미있는 브랜드들이 많이 출시되니 기대해주세요 ! )

작업을 하다보면 브랜드에게 정이 들어 작업이 완료가 되고 나면 시원섭섭한 감정이 들곤 해요. 매일같이 보던 친구들 이제는 못보게 되는 듯한 느낌이죠. 그래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마음을 달래곤 해요. 아쉬운 마음에 지난 한해 동안 정들었던 브랜드들을 다시 돌아보며, 2023 디블러 어워드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워드를 준비하려니, 팀 내부의 의견 뿐만 아니라 디블러를 지켜봐 와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함께 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디블러가 2023년 한해 동안 소개해드린 브랜드 중 원픽 브랜드에게 투표해주세요 ! 추첨을 통해 참여해주신 분들 가운데 한분을 선정하여 '펠른 위스키 더치 1병'을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 ♡

후보1. 단쌉팝콘

단쌉 팝콘 기억하시나요? 금산의 지역 특산물인 인삼의 활성화를 위해 만든 인삼 팝콘 브랜드에요. 로컬 브랜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던 작업이였어요. 시그니처 인삼 캐릭터인 단쌉이와 빈티지적인 그래픽 소스들로 팡팡 튀는 브랜드의 성격을 잘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친근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달콤함과 쌉싸름함의 합성어인만큼 두가지 맛을 각각 다르게 표현해주기 위해서 타이포 그래픽과 표정을 바레이션 했었는데요 ! 달콤함은 동글동글하면서도 부드럽게, 쌉싸름함은 뾰족하게 표현한 것이 포인트에요. 팝콘 스낵 브랜드인만큼 패키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컬러 선정하는 것 까지 매우 섬세하게 작업했던 만큼 퀄리티가 잘 나와 만족도가 높았던 작업이었어요.

후보2. 동근이 숯불 두마리 치킨

두번째 베스트 브랜드 후보는 동근이 숯불 두마리치킨의 리브랜딩 프로젝트에요 ! 기존의 촌스럽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개선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진행했었는데요. 여러가지 캐릭터로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시도해보았으나, 동근이 하면 떠오르는 동근이 아저씨 캐릭터를 포기하는 것은 동근이의 아이덴티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라는 결론이 나게 되었었죠.

시간이 지나 다시 생각해보니 '기존의 캐릭터가 동근이 아이덴티티 그 자체다 !' 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기존의 캐릭터를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형태를 보완하고, 서체 및 컬러 시스템 등 기타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서 더욱 일관성 있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었어요.

후보3. 룩아트

룩아트 ! 빼놓을 수 없죠. 룩아트는 기존에 곰신을 위한 소품샵으로 포지셔닝이 되어 있었는데, 이게 고민이였어요. 하나의 고착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리 브랜드만의 이미지를 다르게 보여주고 싶어하셨죠. 이에 'Look art' 라는 브랜드 이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세심하게 고르는 사람의 3心한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라는 스토리를 부여하여 룩아트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었어요.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소품샵인 만큼 인스타그램 콘텐츠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보여주고 홍보하는 방법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스크랩 북 형식을 제안해드림으로써
룩아트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룩아트는 작업물을 정말 잘 활용하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어요. 작업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셔서 정말 잘 적용하여 재미있는 브랜드 경험들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여기 룩아트의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에요. 쭈욱 내려가다보면 브랜딩 전과 후의 모습이 눈에 띄게 차이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현재 여의도 더 현대 백화점에 입점되었다는 좋은 소식도 있어요. 앞으로 꾸준히 지켜보면서 브랜드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하려고 해요.

후보 4. 긴기라기니

네번째 후보는 5CM 가츠동 긴기라기니에요. 8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팝음악의 이름을 따
지은 긴기라기니는 그 때 당시에 느낄 수 있었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어요. 팝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감성과 만화책이나 잡지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픽 소스들을 모티브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냈어요.

긴기라기니의 브랜딩 작업을 하기 전에 들었던 초기 목표는 '오로지 맛으로 승부보는 찐맛집'이였어요. 그래서 한적한 망원동의 뒷골목에 위치해있고, 겉으로 보았을 때는 조용한 골목 식당같은 느낌이죠. 현재는 진짜 맛으로 인정받는 맛집, 줄 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어요. 각종 SNS 에서 반응이 뜨겁더라구요.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긴기라기니의 무드를 보여줄 수 있는 재치있는 POP 들로 반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긴기라기니 브랜딩의 포인트 입니다.

후보 5. 펠른 - 위스키 더치

다섯번째 후보는 펠른의 위스키 더치 제품 브랜딩 사례에요. 원래는 저희가 브랜드의 초기 구축 단계를 돕거나 리브랜딩을 위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드리는데요.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제품의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게 되어 재미있게 작업했었어요. 펠른의 시그니처 음료인 만큼,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펠른의 아이덴티티와의 연결성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스토리 개발에 더 초점을 두어 작업했었죠.

진주를 뜻하는 펠른의 의미에서 착안해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흑진주를 생각하게 되었고,
흑진주로 위스키 더치를 상징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면서 딱 이거다 ! 라고 이마를 쳤던 것 같아요. 이 이야기들을 펠른 관계자 분들께 전해드렸을 때도 모두 좋아해주셨던 것이 기억이 나요. '건강한 모체 조개에서 만들어진 흑진주' 로 건강한 모체조개인 펠른에서 만들어진 최고의 작품 위스키 더치라는 상징적인 스토리를 부여할 수 있었고, 이런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품의 비주얼을 잡을 수 있었어요.

모체조개의 겉면에서 느껴지는 울퉁불퉁한 굴곡을 병의 질감으로 표현하고, 반짝이는 진주를 연출하는 라벨, 흙에 박힌 조개의 모습을 연출한 상하 개패 형식의 패키지 상자까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제품 디자인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었던 작업이었어요.

후보 6. 베리굿

한국 프리미엄 명품 쇼콜렛 브랜드 베리굿이 여섯번째 후보에요. 아직은 정식으로 소개해드린 적은 없지만, 내부에서 좋게 평가되고 있는 작업이라 후보로 넣어보았어요. 베리굿은 호주에서 판매될 예정이에요. 때문에 '한국의 최고급 초콜릿'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호주의 소비자들에게도 전하고 싶었어요. 이에 한국의 정을 보여줄 수 있는 어머니의 마음을 떠올리게 되었죠.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한국의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는 정의 모습이잖아요.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가장 귀한 것을 담아 선물하는 보자기를 모티브로 베리굿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었어요.

또한 한국의 결이 세련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한글을 영어처럼 보여지도록 패턴을 만들었고, 이를 민화 일러스트와 함께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키비주얼을 개발했어요. 한국적인 미를 감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저번주에 패키지 작업을 모두 마쳤는데요. 대표님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세요. 덕분에 패키지까지 퀄리티 높게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기다려지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곧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후보 7. MBN 캐릭터 므브니

가장 최근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프로젝트에요 ! 역시나 아직 정식으로 소개해드리기 전이지만 빼놓을 수는 없어 마지막 후보로 넣어보았어요. MBN 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작업을 진행했어요. 재미있는 즐거움으로 전달하는 MBN 의 아이덴티티와 연결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했는데요.

" 난 재미있는 것만 판다 !" 라는 말을 외치는 재미 두더지, 므브니에요.
사실 므브니는 원래 토끼였어요. 깡총깡총 뛰어다니다가 재미의 깊숙한 곳을 파고 들게 되었고, 점점 파고듦의 능력치가 발달되어 토더지가 되었죠.

캐릭터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므브니의 모습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재미있는 작업이었어요. 다양한 상황극, 소개 방식 등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키비주얼을 개발했고, 므브니가 가진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영상 작업도 진행했어요. 지금 MBN 의 인스타그램에서 므브니의 소식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 이번주 비하인드 스토리의 주인공이에요. 준비해서 곧 소개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