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블러입니다. :)
오늘은 큰 변화는 아니지만 작지만 새로워진 2024의 디블러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희는 9년간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면서 항상 같은 결핍을 느껴왔어요.
그 결핍을 해결하기 위하여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일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해결 방법을 찾고 있죠. 어쩌면 이것이 디블러가 가장 잘하는 일일지 몰라요. 9년동안 작지만 꾸준한 노력들로 서비스를 개선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디블러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이 곧 저희를 믿어주시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이런 노력들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럼, 작지만 좀 더 새로워진 2024년 디블러를 소개해드릴게요 !

9년 동안 수많은 브랜드들을 만나왔고,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봐왔어요.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사라져가는 것 또한 지켜봐왔죠. 

고민했습니다. 조희와 함께한 브랜드들이 오랫동안 존재하고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을요. 고민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를요.
고민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고민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를요.

브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결핍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졌죠. 이런 질문과 답에 집중하다보니 그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성장해나가고 싶어졌어요.

자,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해볼게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브랜드 디자인을 한 브랜드가 모두 다 잘되는건 아니에요. 실제로 브랜드가 세상에 나아가, 시장에서 고객과 만나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얼마나 잘 보여주는지에 따라 달라지죠. 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끝내고 브랜드를 런칭해 운영하다보면 여러가지 고민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동안 저희를 힘들게 했던 부분은 이런 고민들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구축해둔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명확하게 도움을 드릴 수 없다는 점이였어요. 브랜딩의 큰 범위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기존에도 브랜드 기획과 브랜드 디자인 단계까지밖에 도움을 드리지 못했는데요. 저희와 함께한 브랜드가 왜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할까 고민하다, 브랜드의 생애에서 저희와 함께하는 부분이 아주 작은 부분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의 생애의 더 많은 부분들을 함께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브랜드 경험'과 관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을 했어요. 그런 노력의 결실을 이제야 조금씩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브랜드들의 특징을 살펴보았어요. 그 중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비즈니스 모델을 정확하게 설계하지 않고 시작한다.' 였어요.
초기에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브랜드를 출시하는 경우,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더라고요.

- 현재 정한 아이템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 ' 우리 제품 / 서비스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가?'

- 시장 내에 어떤 위치에 자리잡아야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
▶ ' 우리는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낼 것인가?'

- 우리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어떤 판로를 개척해야하는지
▶ ' 경쟁력이 없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가?'

- 현재로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
▶ '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순 없는가?'

- 감이 아닌 수치적 자료 혹은 객관적으로 우리 브랜드의 계획을 평가할 수 있는지

이런 질문들을 통해 문제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요. 우리가 제공하려고 했던 서비스가 실제 고객들이 필요한 것과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구요. 또한 초기에 기획을 잘하더라도 실제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검증 과정을 통해서 방향을 수정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도 필수적이죠. 저희와 함께한 브랜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해요.

저희의 바람은 브랜드가 시장에 나갔을 때 확실한 차별성으로 각인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거예요. 이렇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브랜드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험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서비스를 보완해야할 필요를 느꼈죠. 기존에는 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에 치중됐다면, 앞으로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는 디자인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고객에게 한가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인데요 ! 가끔씩 이 일관된 무드를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를 볼 때마다 굉장히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브랜드가 필수적으로 가져가야할 BX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어요. 이 구성 요소들은 브랜드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에요. 예를 들면 '온라인 편집샵' 브랜드인 경우에는 웹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의 레이아웃 디자인, 웹에서 사용되는 각종 포스터로 작업을 진행해드리기도 하고, '오프라인 제품 판매'를 위한 브랜드인 경우에는 패키지 디자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로 대체해서 작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해드리려고 해요.

또한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별 맞춤 BX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 온라인 상품 판매 :  : 온라인 상품 판매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브랜딩이 필요한 브랜드
▶ 온라인 서비스 판매 :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널과 콘텐츠 브랜딩이 필요한 브랜드
▶ F&B 브랜딩 : 카페 혹은 요식업 업종에서 고객 경험을 위한 필요한 브랜딩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업종을 분류하여 오시는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상품을 제안드리려고 해요. 이렇게 브랜드가 어떤 업종에 속해있는지, 어떤 고객과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는지 등을 고려해 필요한 작업을 제안드림으로써 더욱 시장에 적합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고객들과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해요.

고객분들께서 다시 저희를 찾아오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콘텐츠' 인데요. 브랜드를 알리고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계실 거예요. 이 때 중요한 점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브랜드들이 발행하는 콘텐츠들의 특징은 단발적으로 소모되는 콘텐츠가 아닌, 차곡차곡 자신들의 이야기를 쌓아나가는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점이에요. 콘텐츠를 통해서 우리 브랜드의 철학, 가치관, 스토리 등을 들려주고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이게 정말 어렵다는걸 저희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실제로 저희 디블러의 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거든요. '우리 고객들이 어떤 내용을 좋아하고 반응해줄까?' '어떻게 우리 브랜드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 '채널 유형에 맞게 일관성을 유지한 디자인은 어떻게 만들어내야할까?' 등 정말 다양한 어려움들과 고민이 많았거든요. 이에 같은 어려움을 가진 브랜드들의 문제들을 해결해드리고자 브랜드 콘텐츠 코칭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가장 지양하는 것은 단발적으로 끝나는 관계에요. 작업이 끝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감으로써 비즈니스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 것을 지향하고 있죠. 언제든지 편하게 필요한 작업을 요청해주시거나, 고민거리가 생겼을 때 저희를 찾아왔으면 하죠. 그런데 고객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작업이 끝났기 때문에 다시 연락하기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적시에 연락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았죠.

때문에 올해부터는 디블러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어요. 이 단체방을 통해 브랜드 운영에 도움이 될만한 브랜딩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브랜딩과 관련된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성 콘텐츠들을 발행하고 있고 또 외부에서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게 되면 함께 공유해드리고 있어요.
 
또한 내부에서 진행하는 '무료 웹 제작 이벤트' 와 같은 조금 특별한 이벤트들을 진행해 기존 고객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이런 지속적인 소통과 혜택 제공을 통해 기존 고객분들이 어려움 없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얻어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작년부터 온오프라인 강의를 해오는 이유도 같은 이유인 것 같아요. 좀 더 고객분들과 거리를 가깝게 하여 편하게 저희를 찾아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언제나 항상 저희를 편하게, 믿고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디블러 팀도 더 다양하게 확장되었어요.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브랜드 기획 디렉터,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터, 웹 디자이너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또 하나의 팀 빌딩을 이루어냈어요.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거죠.

이렇게 디블러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작은 노력들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가진 결핍을 채워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성장해가려고 하고 있죠.
저희는 이렇게 생각해요. 여러분들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이라고.

이런 저희의 작은 노력들이 잘 전달되었길 바라며, 앞으로의 저희의 작은 노력들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디블러의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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