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며 우리 브랜드의 앞으로 1년을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케팅 연간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연간 계획을 꼭 세워야 하는 이유' 는 무엇일까요?
1. 일관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2. 중요한 이벤트를 놓지지 않을 수 있어요.
3.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해요.
이런 점들이 있기 때문에 연간 계획을 세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다만, 모든 이슈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 우리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이슈들만 뽑아 마케팅 로드맵을 미리 그려보면 돼요. 각각의 시기와 우리 브랜드에게 중요한 이슈들을 미리 정리한 뒤 적합한 프로모션을 기획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할 수 있겠죠? 이를 위해 도움이 될만한 마케팅 캘린더들을 공유해드릴게요.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예를 들면, 1월에는 새해이다 보니 도전이나 결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여러분 중에서도 '새해에는 다이어트를 할거야 !' , '새로운 운동을 배워봐야지 ! ' 라던지 '올해에는 책을 한달에 한권은 꼭 읽을거야' 와 같은 목표들을 세운 분들이 계실거에요.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세운 목표들을 함께 공유를 하면서 소통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혹은 목표 달성 챌린지를 진행하거나 이들에게 동기부여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 트렌드 코리아 2024
매년 연말이 되면 이 때쯤 나올 것 같은데.. 하면서 은근히 기다려지는 것이 있죠.
바로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인데요 ! 매년 다음해의 트렌드를 예측해 키워드로 제시해주고 있어요. 벌써 12번째 책이라는데, 올해의 키워드는 바로 DRAGON EYES !
우리 몸으로 느끼고 있던 것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그래, 이런 것들이 있었지' 하고 알 수 있어요. 또한 우리 브랜드의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이해할 수 있고, 이를 역으로 주도할 수 있겠죠? 10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아요. 이 중에서 세가지에 주목해 설명해드릴게요!
📌 DRAGON EYES
1.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분초 사회
2. Rise of 'Homo Promptus' 호모프롬프트
3.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육각형 인간
4.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5.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6.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요즘남편 없던아빠
7.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스핀오프 프로젝트
8.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디토소비
9. ElastiCity. Liquidpolitan 리퀴드 폴리탄
10.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 경제
1. 분초사회
시간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시간을 분, 초 단위로 쪼개어 사용하는 현상이 나타난대요. 반차를 반반 반차로 쪼개어 쓰기도 하고, 2시간 짜리 영화를 보는 것보다 간략하게 요약된 영상을 즐겨보죠. 시간의 가성비를 뜻하는 '시성비' 신조어도 생겨났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고객들의 틈새 시간을 노리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 고객들의 행동을 분 초 단위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에요.
2. 호모프롬프트
Homo (인간) Promptus (프롬프트) 는 AI 전문가, 조련가를 의미하는 말이에요.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대요. AI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해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답변의 질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 업무에 적용시키는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해요.
3. 디토 소비
Ditto 라는 말은 Me too 와 의미가 같아요. '나도' 를 의미하죠. 나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대상을 찾아 그들의 소비를 따라하는 현상을 말해요. 과거 맹목적으로 우상을 따라하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가치관에 맞추어 합당한 소비라고 판단이 되면 그들을 능동적으로 따라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해요. 이러한 소비 현상 때문에 가치관이나 취향을 담은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아요.
작년에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리포트가 있어요. 바로 배민에서 발행한 외식업 트렌드 리포트인데요. 올해도 2024년 버전의 외식업 트렌드 리포트가 발간 되었더라구요 ! 이런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저만 알 순 없잖아요? 위클리 디블러 구독자분들께도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디블러도 카페, 음식점과 같이 F&B 브랜드와의 작업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요. 총 7가지 트렌드 키워드르 제안했어요. 배민 답게 트렌드의 네이밍을 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각각의 링크를 클릭하면 설명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어요. 요약해 핵심을 뽑아보자면 식품 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취향'이었어요. 소비자들의 취향은 보다 더 확고해지고 뚜렷해졌기 때문에 이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한좀 더 명확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또 하나는 식사의 목적을 '매력식사'와 '일반 식사'로 규정한다는 것이였는데요. 집에서 먹는 식사와 밖에서 먹는 식사로 공간으로 규정지어졌던 과거와 달리 빠르고 간단하게 먹는 '일반 식사'와 멀더라도 유명한 맛집을 찾아 웨이팅도 기꺼이 하는 '매력식사' 이렇게 목적으로 구분되어진다는 점이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4.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 '피치 퍼즈'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 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바로 '피치 퍼즈' (Peach Fuzz) 에요. Peach(복숭아) 와 Fuzz(솜털) 두 단어의 합성어로,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되고 우아한 복숭아 컬러인데요. 피치 퍼즈가 왜 올해의 컬러로 뽑혔을까요? 2023년은 불안에서 벗어난 것을 축하하고 기뻐했던 한 해 라면, 이제는 심리적 안정감을 원하는 해가 될거라고 해요. 함께 공동체로 연결되어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는 이들의 갈망이 반영되었대요. 복잡하고 어지러운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함을 전달해줄 최적의 컬러인 것 같아요.
'피치 퍼즈' 컬러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전달하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부드럽고 포근한 분위기를 전달할 수도 있고, 특유의 로맨틱함을 보여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또는 좀 더 복잡한 패턴이나 색상과 매치가 되면 화려하고 눈에 띄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어요.
위클리 디블러 사용 설명서
올해에는 위클리 디블러를 200% 더 활용해보세요 ! 💝
위클리 디블러는 이런 콘텐츠들을 발행하고 있어요.
1. 브랜딩 하나씩 따라하기 : 브랜딩, 어디서부터 해야하지?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브랜딩 마스터가 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요.
2. 비하인드 스토리 : 다른 브랜드들은 어떻게 하지?
브랜딩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각 브랜드들이 사전에 가지고 있었던 고민들을어떻게 해결해갔는지 알 수 있어요.
3. 어려운 브랜딩 이론 정리 : 브랜딩 너무 어려워.
용어부터 낯선 브랜딩. 어려운 용어부터 이론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4. 시장 트렌드와 영감 스크랩 : 트렌드는 어디가서 찾지?
브랜드 운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트렌드 수집 ! 대신 스크랩 해드려요.
2024년에는 브.알.못 (브랜딩을 알지 못하는) 이 없도록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앞으로는 하나씩 따라해 볼 수 있도록, 브랜드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시리즈들을 많이 발행하려고 해요. 또한 '취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각 브랜드들은 사람들의 어떤 취향에 접근하고자 했는지 분석해드릴게요. 미처 알지 못했던, 나와는 다른 관심사들을 찾고 그들의 취향에 어떻게 다가가고자 했는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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