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등 글로벌 베스트 셀러를 한국에 소개하는 출판사 CNH 북스의 우태영 대표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우태영 대표님께서는 국내 밖에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인사이트들을 국내에 공유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해외 유명 저자들의 책을 직접 번역하여 국내에 출판하고 계시는데요.
'BlueBooks' 라고 하면 미국의 고등, 대학의 시험을 치르기 위해 사용하는 책이라고 해요.
답안지라고 할 수 있죠. 공책에 쓰여진 모든 답안들이 평가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블루북은 늘 두려움의 대상이었어요. 가장 완성도 높은 완벽한 글을 써서 제출해야하지만 아무래도
객관식보다는 주관식이 더 많은 미국 시험 특성상 손으로 직접 답안을 작성하다보면 작은
실수가 있기 마련이었대요. 이를 뒤집어 생각해보니 '발전 가능성이 공존하는 글'을 상징한다고 생각하셨대요. 가장 중요한 결과물을 제출해야하는 책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기 위하여 '블루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종이로 된 책을 넘어 더 다양한 콘텐츠로 다가가고자 뒤에 '미디어'를 붙여 '블루북스미디어'라는 이름이 완성되었다고 해요.
Q.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었나요?
여러가지 고민을 가지고 계셨는데요.
우선, 책으로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전하기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결핍을 느끼고 계셨어요. 이를 해결하고자 책의 연장선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야겠다는 새로운 플랜을 세우셨죠.
또 그동안 여러방면으로 흩어져 있던 콘텐츠들을 모두 한데 모아 '콘텐츠들의 집'을 만들어
더욱 탄탄하고 공신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하셨습니다. 이에 출판사라는 개념에서
확장하여 미디어 컴퍼니로서 새로운 포지셔닝을 하고자 하셨어요. 때문에 앞으로 제작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에 사용되어질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필요했습니다.
Q. 블루북스 미디어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성장욕구가 큰 2-30대 청년들에게 '당신은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어요.'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셨어요. 인터뷰를 통해 알게된 대표님의 철학인
'전 세계의 색다른 인사이트들을 한국에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하는 것과 현재 진행 중인
뉴스레터, 저자 인터뷰, 네트워킹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활동들을 보면서 블루북스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와 어떤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흔하지 않은 방식으로 안주하지 않고,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색다른 경험을 주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셨고, 이에 '출판계의 넷플릭스' 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Q.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브랜딩 전략을 세우셨나요?
먼저 미국의 시험지를 연상시키는 'BlueBooks' 모티브와 단어에서 느껴지는 컬러감을 이용하여 직관적으로 쉽게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는 BI를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상호명이 길고 직관적이다보니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심볼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워드마크 + 심볼 로고를 개발하고자 했고,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어질 수 있도록 키비주얼 확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블루북스에 어울리는 컨셉을 생각해보았을 때
#세련된 #젊고트렌디한 #하이테크 #서구적인 #감각적인 #똑똑한 의 키워드가 떠올랐고,
이에 '신뢰감과 강한 혁신을 담은 컨셉'으로 풀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위 컨셉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Blue' 계열 중에서도 채도가 높고 밝지만 무게감이 있어
명료함이 보여줄 수 있는 파란색을 브랜드 컬러로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Q. 어떻게 디자인으로 풀어내고자 하셨는지 궁금해요.
세가지 무드로 나누어 표현해보려고 했어요. 깔끔하면서 감각적인 무드 / 모던하면서 현대적인 무드 / 클래식하고 정적인 무드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었습니다.
1) 첫번재로 블루북스의 이념인 '더 큰 세상으로 향하는 소통의 창'이라는 의미를 담은
심볼과 모던하고 깔끔한 워드마크를 개발했어요.
작은 책과 화면으로 전하는 더 큰 세상에 대한 이야기, 블루북스 미디어를 통하여 커져가는 성장과 경험이라는 스토리에 담아 심볼로 표현했는데요. 이와 함께 메인 로고를 확장하여
'한계없이 무한히 뻗어나가는 블루북스' 를 나타낸 키비주얼을 개발하였습니다.
2) 두번째 시안으로는 'PILE UP BLUE' 블루의 이야기가 쌓인다는 슬로건을 설정하여
표현해보았는데요. 블루의 이야기가 모여 세상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되고 , 세계 곳곳의
인사이트를 쌓는 미디어가 된다. 라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타이포그래피가 심볼이 되는
BI를 개발했어요. '쌓인다.'에 초점을 맞추어 책이 쌓이고 축적되는 이야기를 풀어 비주얼
그래픽 요소를 만들어 내었어요.
3) 세번째 시안으로 모티브인 블루북을 그대로 가져와 가장 클래식하게 표현하고자 했어요.
'더 큰 세상에서 얻은 답이 적혀진 인생 레포트가 블루북스를 통해 열린다.'라는 스토리로 라인과 레이아웃으로 심플한 키비주얼을 개발했습니다.
Q. 어떤 디벨롭 과정이 있었나요?
1차 시안에서 첫번째 시안의 스토리텔링을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이에 기존 스토리는 유지한채 좀 더 직관적으로 브랜드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디벨롭 하면서 '더 큰 세상이 열려있다.' 는 의미와 '책이 펼쳐지는
이미지'로 이중적인 표현을 담아낸 새로운 심볼을 찾게 되었죠.
책을 출판하는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서도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가장 적합한 디자인이라고 판단되었어요.
바탕과 도형 기법을 통하여 문 뒤에 더 큰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표현이 완성되었죠.
Q. 확장에 초점을 두었던 키비주얼도 궁금해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질 콘텐츠를 위하여 메인 BI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보이는 것 이상의 더 큰 세계를 열어주는 블루북스라는 의미를 표현하여 여러가지 버전으로
바레이션 해보았어요. 콘텐츠, 포스터, 타이포 등 다양한 레이아웃과 영화의 인트로 장면과 같은 타이틀 이펙트 효과를 넣어 키비주얼로 표현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
말하지 못한 앞으로의 브랜드 플랜들이 많아요. 책을 통해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대표님 스스로 찾으신 답들이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었어요. 사업에 대한 진정성과 이에 대한 깊은 고찰이 느껴져 강한 자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