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블러 마케터입니다.

사실 이번주는 저희 디블러 팀이 많이 들떠 있는 한주였어요.

왜냐하면 7월 첫째주인 7월 3일 월요일부터 디블러 여름방학이거든요. :-)

그동안 디블러 팀은 '쉼'에 대하여 오랫동안 이야기해왔어요.

창의력을 요하는 업무적 특성상 휴식은 일의 원동력이 되어줄거라구요. 또한 계속해서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신선한 영감을 떠올려야하는 일이 요구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각자 개인의 영감 창고를 채워주어야 해요.

무엇이든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 법이니까요.

  

물론 각종 아티클, 자료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사무실 책상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일은 사실상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안보다는 밖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을 억지로라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블러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만들었어요.

7일간의 방학이 다가올 수록 디블러 팀은 어떻게 하면 잘 쉴 수 있을까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어디로 놀러가면 좋을지 아직 못정했다는 말에 함께 찾아주기도 하면서 많이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이번 쉼이 자신에게 어떤 시간이 될 것인가를 얘기하기 시작했죠.

디블러 팀에게 새로운 원동력을 찾아줄 소중한 일주일을 각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러분과도 공유해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의 ( ) 한 시간을 발견하기 위하여 

RESET : 다시 제자리에 놓다.

Move back to an original place or position

디블러의 수장으로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쉬지 않고 달리는 것에만 몰두하다보니 크게 후폭풍이 올때가 있더라구요. 적절히 잘 쉬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해나가야할 일들은 더욱 원대하고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하여 두려움과 함께 설레임이 앞섭니다. 주어진 사명을 누구보다 잘, 더 빠르게 이루어내고 싶지만 오랫동안 에너지를 잃지 않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책도 더 많이 읽고 싶고 만나뵙고 싶은 분들도 너무 많아요. 그동안 업무로 인하여 제약이 있었다면 이번 쉼을 통해 실컷 책도 읽어보고 여러 공간을 방문해서 보고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열심히 달려온 저에게 상을 주는 시간을 갖고,

다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리셋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지치지 않는 무한한 에너지를 얻고 싶어요.

REMIND : 상기시키다. 다시 한번 알려주다.

To cause (someone) to remeber something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회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회고라는게 일을 하다보면 후순위로 밀려나곤 하죠. 현재 주어진 업무를 쳐내느라 '다음에 해야지' 하고 미루게 됐던 것 같아요. 업무를 하다보면 분명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과정에 몰두하다보니 처음 설정했던 목표치에 도달했는가에 대한

성과 측정이 흐지부지 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결과를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가에요. 더욱 생산적이고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 있을 수 있죠.

이를 위해서는 회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왔던것을 다시 돌아보면서 성공한 것과 실패한 것을 짚어보고앞으로 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그리고 기존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저에게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 보고 목표를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Take off : 이륙하다. 도약하다(날아오르다)

To bigin to fly

입사 3개월차에 맞게된 여름방학이에요.

짧지만 강렬했던 3개월동안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하는 정확한 업무와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아직은 일에 몰두하는 것이 재미있고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지지만, 선배들의 조언처럼 잘 쉴줄 알아야 잘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매일 더해지고 있는 이 때에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서 가장 잘 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해보았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 많이 담자 !" 였어요.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것에 내가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의 취향에 기반한 비슷한 디자인이 아닌 각기 다른 브랜드의 특성에 맞추어 각기 다른

컨셉을 구현해야한다는 점에서 저의 스펙트럼을 더 넓혀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저에게 앞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눈으로, 귀로, 입으로 많이 담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INSPIRATION : 영감, 영감을 얻다

Gives someone an idea about create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하는 상황이 찾아오는데요.

이에 대한 압박을 느끼게 되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하더라구요. 이럴때는 계속해서 일을 붙잡고 있기보다는 잠시 하던 업무를 내려놓고 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영상이나 책을 보면서 마음을 비우려고 해요. 그러다보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죠.

이렇듯 저는 자연스러운 일상속에서 영감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견되는 영감은 디자이너인 저에게 좋은 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일주일은 특별하게 무언가를 한다기 보다는 평소에는 갖지 못하는 평일의 오후,

갖게될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RECHARGE : 재충전하다

Regain one's strength and energy by resting for a time.

디블러의 마케터로서 디블러를 외부에 알리고 반응을 얻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디블러가 디자인과 브랜드를 대하는 진정성과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알림으로써

디블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 같아 그런 인사이트를 보면서 쾌감을 느끼곤 해요.

하지만 콘텐츠를 혼자서 계속 발행하다보니 가끔씩 기계처럼 만들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그럴때마다 일을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이 저를 힘들게 만들어요.

이는 시야를 좁게 만들어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악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쉼을 통해서 다시 디블러 내부를 더 넓게 바라보고 재미있는 것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파해치려고 해요. :)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저에게 환기를 통하여 열을 식히고

배터리를 충전해서 다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열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 ) 한 시간을 찾으세요.

RESET / REMIND / TAKE OFF / RECHARGING / INSPIRATION

설레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한 대화로

이번 일주일의 여름방학이 굉장히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어요.

일주일동안 각자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갖고

보다 나은 아웃풋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