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순간을 만나는 치약 브랜드, 모밋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슈퍼마켓 치약 코너 앞에 서본 적 있으신가요? 미백, 잇몸, 시린이, 구취 제거… 기능별로 나뉜 수십 개의 제품들이 서로 더 효과적이라고 목청껏 외치고 있죠. 치약 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레드오션이에요.
그런데 최근 조금 다른 흐름이 생기고 있어요. 오늘의집에서 욕실 인테리어를 검색하고, OOTD를 공유하고, 자취방 구석구석까지 자기 취향으로 채우는 사람들. 이들에게 치약은 단순한 구강 용품이 아니에요. 매일 아침 세면대 위에 올려두는 오브제이기도 하거든요.
"패셔너블하고, 감각적이고, 꺼내두고 싶은 치약은 왜 없는 걸까요?"
오늘은 디블러가 '치약은 예술이다'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레드오션에서 완전히 다른 길을 개척한 모밋(MOMEET)의 브랜딩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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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모밋은 어떤 브랜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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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밋(MOMEET)은 새로운 구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예요. 브랜드 이름은 'Moment'와 'Meet'의 합성어예요. 매일 반복되는 루틴이 전에 없던 새로운 순간과 만나는 경험 — 그게 모밋이 그리는 세계예요.
슬로건 "Meet the New Moment"도 바로 거기서 나왔어요. 이를 닦는 지극히 일상적인 순간이, 모밋을 만나 새롭고 특별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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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랜딩을 결심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대표님은 현직 치과의사예요. 7년간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오시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이 생기셨다고 해요.
"구강 관리를 위한 제품들이 이렇게 많은데, 정작 사람들이
매일 즐겁게 쓰고 싶은 치약은 왜 없을까?"
기능적인 제품은 이미 시장에 넘쳐났어요. 치과의사가 만들었다는 치약, 천연 재료를 쓴 치약, 특허 성분이 들어간 치약… 하지만 대표님이 놓치고 있는 게 보였대요. 치약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만족감, 세면대 위에 두었을 때 느끼는 기분, 매일 꺼내 쓰고 싶다는 감정 — 이 부분은 아무도 건드리고 있지 않았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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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어떤 고객을 위한 브랜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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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밋의 고객은 꽤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어요.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 직장인이면서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분들이에요.
이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요. 치약 하나를 살 때도 슈퍼마켓보다 오늘의집 같은 셀렉샵 플랫폼에서 디자인을 먼저 보고 고른다는 것. OOTD를 공유하고 자취방 인테리어를 나누는 것처럼, 매일 쓰는 치약도 자기 취향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죠.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도 뚜렷해요. 제품을 구매했을 때 실제로 얻는 효과보다, 구매 자체에서 오는 만족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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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시장의 현실을 직시해야 했어요. 치과의사 개발, 천연 재료, 특허 물질… 이런 강점들은 이미 시중에 수없이 많은 제품들이 내세우고 있거든요. 기능으로 승부하려면 이미 헤리티지를 인정받은 브랜드들과 경쟁해야 해요.
그래서 디블러와 함께 전혀 다른 방향을 찾기로 했어요.
이 한 문장이 모밋의 출발점이 됐어요. 기능성 치약과 정면 승부하는 대신, 레드오션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각인되는 전략이었죠.
"뭘 좀 아는 사람은 치약까지 다르다." 이 키워드가 모밋이 지향하는 포지셔닝을 정확하게 압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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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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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략이 명확해지면 비주얼 방향도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모밋이 원하는 이미지는 하나였어요. 치약 시장에서 본 적 없는 무드.
도출된 키워드들을 보면 방향이 보여요. 감각적인, 새로운, 실험적인, 도전적인, 패셔너블한, 트렌디한, 프리미엄. 젠틀몬스터나 스튜디오 톰보이처럼 강렬하고 시크한 무드를 가진 브랜드들이 레퍼런스로 올라왔어요.
이 모든 방향이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됐어요. Art & Science — 치약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지점, 바로 거기에 모밋이 있다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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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01 — 가장 모던한 방향.
시안 01은 현대적이고 모던한 형태의 타이포그래피를 바탕으로 했어요. 굵고 강렬한 'MOMEET.' 로고타입에 마침표를 포인트로 넣어 단호하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었죠.
키 비주얼은 두 가지 컬러가 만나는 그라데이션으로, 새로운 순간을 만나다는 스토리를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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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02 — 로고 자체의 스토리텔링
시안 02는 로고 자체에 스토리텔링을 담았어요. 'MOMEET'의 두 번째 'E'를 좌우 반전시켜 만나다(Meet)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죠. 키 비주얼은 마블링 기법을 활용해, 치약과 물이라는 서로 다른 요소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을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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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03은 칫솔질의 동작과 유사한 그래피티 기법을 활용했어요. 'M'을 긁어내는 듯한 붓터치로 칫솔질의 역동성과 터치감을 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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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밋이 지향하는 프리미엄하고 도시적인 무드를 가장 깔끔하게 구현한 건 시안 01이었어요. 로고는 심플하고 강력하게 가져가면서 키 비주얼 시스템에서 브랜드 감성을 풍부하게 펼치는 방식을 택했죠.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확장성 면에서도 탁월했어요. 패키지, 광고 이미지, SNS 콘텐츠, 웹사이트까지 어떤 매체에 적용해도 모밋다운 무드가 일관되게 유지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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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어떤 경험을 만들고 싶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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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아이덴티티만큼 중요한 게 언어자산이에요. 브랜드가 어떤 말을 하는지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하거든요. 슬로건은 "Meet the New Moment"로 정했어요. 캐치프레이즈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를 개발했어요.
A New Moment in Every B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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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비주얼은 "새로운 순간을 만나다"라는 스토리를 두 컬러가 만나는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어요. 여기에 치과 기계로 치아를 찍은 사진과 X-ray 스타일의 그래픽 요소를 함께 활용했는데, 이게 모밋의 Art & Science 컨셉을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시각 언어가 됐어요.
이 키 비주얼 시스템은 브랜드 포스터, 광고 이미지, 명함까지 일관되게 적용됐어요.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고민했는데, 쇼핑몰이지만 패션 브랜드 사이트처럼 느껴지도록 설계한 거예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부터, 브랜드를 경험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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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밋은 기능적으로 분명한 강점을 가진 브랜드예요. 치과의사가 직접 개발했고, 품질에 대한 확신도 있죠. 하지만 그 강점만으로는 포화된 시장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어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집중했던 건 브랜드의 모든 접점이 하나의 철학에서 출발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어요. "치약은 예술이다"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언어자산부터 키 비주얼, 포스터, 패키지, 웹사이트까지 — 고객이 모밋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제품을 손에 쥐는 순간까지 일관된 세계관이 흐르도록 설계했죠. "결과적으로 모밋은 치약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일상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재정의하는 브랜드가 됐어요."
치약 시장에서 기능이 아닌 감각으로 승부하는 것.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브랜드예요.
매일 반복되는 이 닦는 순간이, 모밋을 만나 새롭고 특별해지길.
"Meet the New Moment" — 앞으로 모밋이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을 함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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