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로 보는 10가지 브랜딩 실천 과제
'트렌드 키워드는 읽었는데, 그래서 우리 브랜드는 뭘 해야 하지?'
매년 이맘때면 트렌드 코리아를 펼쳐보시는 대표님들 많으시죠. 올해도 키워드를 쭉 읽었는데, 막상 우리 브랜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꽤 계실 거예요.
트렌드 코리아 2026은 'HORSE POWER'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어요. 흥미로운 건 올해 10개 키워드가 전부 AI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18년 트렌드 분석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김난도 교수님은 그리스 신화의 켄타우로스를 비유로 드셨어요. 하체는 AI로 효율적이고 힘차게, 상체는 인간적인 감성과 지혜를 갖춘 존재. 브랜딩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AI라는 강력한 도구가 생겼지만, 브랜드의 방향을 잡는 건 결국 사람의 몫이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10개 키워드 각각에 브랜딩 실천 과제를 1:1로 매칭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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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휴먼인더루프 | "디렉터의 시선을 가지세요"
AI가 처리하는 업무 과정 안에 반드시 사람이 개입해야 한다는 개념이에요.
카피를 쓰고 시안을 만드는 건 AI도 하지만, "이 방향이 맞는가", "이 톤이 우리 고객에게 닿는가"를 판단하는 건 디렉터의 관점이 있어야 가능하죠. 2026년의 브랜딩 경쟁력은 'AI를 써도 흐려지지 않는 자기 관점'을 가진 사람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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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필코노미 | "기능이 아니라 기분을 설계하세요"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보다 '기분'이 구매를 결정하는 시대예요.
기능적 가치는 이미 상향 평준화됐어요. 남는 건 "이 브랜드를 만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가"예요. 안정감인지, 설렘인지, 위로인지. 그 답 하나가 메시지부터 패키지까지 전부를 결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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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제로클릭 | "일관된 콘텐츠로 신뢰를 쌓으세요"
AI가 검색·비교·추천을 대신하면서, 소비자가 직접 찾아보는 과정 자체가 사라지고 있어요.
AI는 뭘 기준으로 브랜드를 고를까요? 결국 신뢰예요. 구글이 E-E-A-T(전문성, 경험, 권위, 신뢰)를 보는 것처럼, 꾸준히 쌓아온 진짜 이야기가 AI 시대의 브랜딩 자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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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레디코어 | "명확한 메시지와 맥락을 제시하세요"
'준비(Ready)'가 삶의 '본질(Core)'이 된 시대예요.
철저한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걸 싫어해요. 우리 브랜드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이고, 어떤 가치를 주는지 — 고객이 찾아보기 전에 먼저 명확하게 제시해야 해요. 메시지의 준비가 곧 브랜딩의 준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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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AX조직 | "워크플로우를 객관화하세요"
조직 전체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에요.
AI에게 업무를 위임하려면, 먼저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왜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흐름을 먼저 객관적으로 정리해야, AI를 통해 진짜 생산성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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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픽셀라이프 | "확장성 있는 정체성을 만드세요"
트렌드가 픽셀처럼 아주 작고, 아주 많고, 아주 빠르게 바뀌는 현상이에요.
필요한 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BI 설계예요. 핵심은 지키되 표현은 유연하게. 2026년의 브랜딩은 '한 번의 강한 인상'이 아니라 '수백 번의 작은 일관성'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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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프라이스 디코딩 | "가격 이상의 가치를 설계하세요"
소비자들이 가격을 암호 해독하듯 낱낱이 분해하는 현상이에요.
2026년 소비자는 '싸서 산다'가 아니라 '납득이 돼서 산다'예요. 비교되는 '기능과 가격'이 아니라,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의미'의 영역으로 축을 옮겨야 해요. 브랜드가 파는 건 가격표가 아니라 '납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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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AI로 논문까지 찾아 읽으며 과학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예요.
직접 성분을 찾아보고, 후기를 교차 검증하고, 근거를 따지는 태도가 건강 분야에만 머물 거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최고의", "혁신적인" 같은 수식어는 점점 힘을 잃고 있어요. 솔직함이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신뢰 자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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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1.5가구 | "고객을 라이프스타일로 재정의하세요"
완전한 1인 가구도, 전통적인 다인 가구도 아닌 새로운 생활 방식이에요.
"20-30대 1인 가구"라는 인구통계학적 분류로는 이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타겟을 '숫자'가 아니라 '삶의 모습'으로 그릴 수 있어야 브랜드 메시지가 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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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근본이즘 | "변하지 않을 한 가지를 정하세요"
AI가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진짜'에 끌려요.
새로운 것을 만드는 비용이 거의 0에 가까워진 시대예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요. "우리 브랜드가 10년 뒤에도 말하고 싶은 한 가지"를 먼저 정해보세요. 그게 브랜드의 근본이고, 나머지 모든 결정의 출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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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o.결국, 나만의 78번째 수를 찾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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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요. 그때 이세돌 9단이 유일하게 1승을 거둔 경기에서 나왔던 78번째 수. AI의 허를 찌른, 가장 인간적인 한 수였죠.
10개 키워드를 관통하는 메시지도 결국 같아요.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는 기술을 잘 쓰는 브랜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잘 아는 브랜드예요.
우리 브랜드만의 78번째 수는 무엇일까요? 그건 AI가 만들어줄 수 없는, 우리만의 철학과 가치에서 나와요.
이런 과정들이 여전히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디블러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본질을 선명하게 만드는 일에 집중합니다.
여러분만의 78번째 수를 찾는 여정, 디블러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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