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관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브랜드 디자인 회사 디블러가 일하는 방식
디블러는 '비즈니스를 브랜드화하는 업무 프로세스' 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꼭 필요한 아이덴티티 비주얼을 만들어 드리는것은
저희의 미션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만듭니다.
다만, 단순히 좋은 디자인을 위한 프로세스가 아닌 디블러의 고객인 대표님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죠.
브랜드 디자인을 실제 시장에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의도로 제작되었는지에 대하여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BI,BX 라는 용어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또한 머릿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하고 소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들께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고가는 대화 속에 브랜드 구축과 디자인을 위한 리소스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랬습니다. 의미없이 많은 질문들은 소통에 피로감을 만들고 제멋대로 생각한 아이디어들은 주관적 견해만 섞인 작품으로 끝나버리고 말기에 이러한 디자인 소통의 부재를 막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여러 시도와 피드백을 통해 우리가 가장 우리답게 브랜드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는 과정들을 만들어 냈고 현재 어려운 소통의 물꼬를 트는 효자 프로세스가 되었습니다. : )
디블러가 브랜드를 위하여 일하는 방식 !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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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심층인터뷰 - "많이 좀 여쭤볼게요."
브랜드를 위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마치 해당 브랜드의 주인인 것 과 같이 생각하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그 브랜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장, 타겟, 브랜드 히스토리 등 많은 부분에 대하여 분석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브랜드를 운영하지 않는 이상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죠. 분석 과정에서 작업자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하여 대표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와 소스를 캐치할 수 있는데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질 좋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설계에 필요한 질문 리스트를 추렸습니다. 브랜드 디자인을 위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질문이죠!
그렇게 문답 형식의 '심층 인터뷰지'를 제작하였고, 작업 시작 전 전달 후 답변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브랜딩 작업 전까지는 브랜드의 본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기에 문답하는 과정을 어렵게 느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공백으로 보내주시는 대표님들이 계시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에 대한 진짜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심층 인터뷰지'의 진짜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업이 끝난 이후 인터뷰지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냐는 대표님들의 피드백을 보면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질문에 답을 하는 브랜드 대표, 질문을 받고 그것을 분석하는 디자이너 모두 더 좋은 소스를 얻을 수 있고, 더 풍부한 아이디어로 영양가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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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전략기획 - "모든 디자인에는 근거가 필요해요"
브랜드가 존재하기 시작 한 후 고객들에게 인식되기까지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얼마나 일관된 브랜드의 비주얼을 보여주느냐가 브랜드 성장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일관된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과정에서 자칫 맞지 않는 방향으로 틀어져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고객을 만나는 일이 생깁니다. 내 브랜드의 흔들리지 않는 뼈대를 설정해둔다면 다시 중심으로 돌아와 근거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표현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 왜 표현해야하는지 내 브랜드의 본질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브랜드의 시장과 타겟 포지셔닝은 어디이며 차별성은 무엇인지, 본질적으로 브랜드 고객에게 전해야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등 브랜드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카테고리들을 정의합니다. 그야말로 사업을 브랜드로 전환, 브랜드의 시작을 만드는 일이기에 브랜딩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죠. 실무에서 밀도 높은 기획의 필요성을 절실이 느껴 완전히 몰입하고 있으며 브랜딩 초반, 브랜드 디자인의 근거를 만들어 나가는, 진정성 있는 전략이 디블러의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디렉터 , 디자이너, 마케터가 함께 심층인터뷰를 통한 브랜드를 분석을 토대로 '성장하는 브랜드에 대한 전략'을 만들고 있으며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로드맵을 그린 후 고객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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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브랜드 네이밍 &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네이밍] - "이름도 한몫하죠."
아직 적합한 상호명을 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네이밍 작업을 진행합니다.
보통은 상호를 가져오시는 경우가 많지만 스토리텔링과 상호, 비주얼이 딱 들어맞는 핏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의 이름을 짓고 , 왜 그렇게 지어졌는지 스토리를 셀링하고 상표등록이 가능한지 특허보고서를 받아보며 세분화된 네이밍 작업을 거칩니다. 네이밍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 입니다. 상징적으로든 직관적으로든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상호를 통해 명확하게 전해질 수 있다면 더욱 쉽게 발음, 인식 되고 마케팅 및 영업의 영역에서 보다 좋은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가구 브랜드인 디니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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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읏챠 oot cha - 나와 함께, 읏챠 우리함께 웃자 02 모멘티컬 momentical - 반려동물과 평범했던 순간을 로맨틱함으로 바꾼다. 03 트아이모 toimo - 너와 나 (toi et moi) 라는 프랑스어 , 반려동물과 나를 위한. 04 디니어 dnear - dear 친애하는 near 가까이,
반려동물과 가깝고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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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니어라는 상호명은 이러한 스토리텔링과 연결짓는 작업을 통하여 결정되었습니다. 브랜드의 본질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하여 '이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대표님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해당 상호로 어떤 디자인 무드로 풀어 나갈 수 있는지 무드보드를 제작하고, 해당 시안에 대하여 눈으로 이해하고 감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미리 디자인 플랜을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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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이덴티티] -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 고유의 것"
상호가 정해져 있다면 전략 기획 이후 바로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합니다. 대표님들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하여 예쁜 디자인을 그려드리는 것 보다는 고객에게 원하는 방향으로 어필 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드는것에 힘씁니다. 다른 브랜드는 대체할 수 없는 우리 브랜드만 가진것 , 그래서 우리 브랜드만 표현할 수 있는것에 대하여 늘 초 집중 상태입니다.
그래서 늘 '왜'를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선하나 점하나에도 어떤 의도가 담겨 있는지 근거를 제시해 불필요한 요소는 덜어내고 그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가치를 찾는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간혹 작업을 하다보면 좋은 디자인 요소들을 다 넣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문 작업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잘 짚어 브랜드의 본질을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가이드 해드리는 소통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전화통화, 방문미팅, 줌 미팅 등 서로간의 생각에 대하여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면서 대표님들의 요구사항이 브랜드의 중심과 적합한지 따져보며 브랜드를 설계합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는 브랜드에 대한 주인의식, 책임감에서 나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브랜딩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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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브랜드 경험 디자인
만들어진 브랜드 정체성은 이제 고객을 만날 차례입니다. 로고, 컬러, 폰트, 그래픽, 레이아웃, 스토리텔링 등 우리가 정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보여줌으로써 브랜드를 특정하게 인식, 경험하도록 만들어 주는 BX 작업입니다.
브랜드는 고객과 어떻게 만날까요? 매장에서, 패키지로, 리플렛과 상세페이지로, SNS채널과 홈페이지로 만납니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객과 만나는 경험에 맞게 확장하여 적용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각 브랜드별로 직면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별 브랜딩 필요요소들을 찾는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 다음 해당 비즈니스의 내부 디자인 팀원처럼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때 필요한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고민하고 제안하는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bx] 매장을 통해 고객과 만나는 오프라인 브랜드라면 공간 디자인, 디스플레이, 상품패키지, 간판, 명함, 서식류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온라인 bx] 고객과 늘 온라인에서 만나는 브랜드라면 웹 사이트, 모바일, 영상 , 상세페이지, SNS디자인, 포토그래피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브랜드가 어디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질지 파악하는것은 디자이너가 어떤 퍼포먼스를 취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루트 없이 먼저 BX 로드맵을 짜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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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고객 만족을 위한 투명성 고려
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해오면서 기존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 디자인 작업 부분에 대한 고객의 오해와 이해였습니다. 작업 과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작업자의 의도와 진행 여부를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우리가 고민하는 이 수많은 과정들을 고객들이 알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과정 또한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의 일환으로 보고 공개를 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를하고 주문 버튼을 누르면 어디까지 배송이 진행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정에 대한 불안함을 없애고 믿고 기다릴 수 있으며 중간에 길을 잘못드는 경우 피드백을 줄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브랜드 구축 과정도 작업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떤 의도로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이 작업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한 내가 생각한대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상호간의 신뢰와 효율을 높힐 수 있을거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고객에게 작업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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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블러라는 브랜드 디자인 회사가 일하는 방식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고객 이해' 일 것 같습니다. 철저히 브랜드가 만날 고객을 상상함으로써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디블러를 하루하루 성장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많은 부족함들이 생길 수 있지만 계속해서 고객과 브랜드를 위한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하여 '진심'을 다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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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나누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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