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트렌드 살펴보기 (마케팅부터 디자인, 브랜딩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보내는 2025년 첫 뉴스레터네요☺
새해를 맞이한 기쁨도 잠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아마 2025년을 어떻게 달려갈지 연간 계획을 세우고 계시겠죠? 그래서 오늘은 연간 계획을 세우실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5년 주요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여러 매체에서 발표한 마케팅, 디자인 리포트들을 살펴보고 2025년 브랜딩 트렌드까지 예측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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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2024년에 어떤 트렌드가 있었는지 가볍게 되짚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떤 트렌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장 먼저 '팝업스토어'가 떠오르는데요! 2024년은 팝업스토어의 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어요. 또, 식품 분야에서는 '요아정', '제로음료', '혈당관리',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등이 기억에 남아요.
한편, AI 기술의 발전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던 해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생성형 AI GPT, 포토샵 AI 등 다양한 AI 툴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방식들이 도입되었죠. 숏폼 콘텐츠의 발전과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 등장도 주목할 만한 이슈였어요. 어떠신가요? 지난 해의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시나요? 이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2025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다가올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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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미디어의 변화
1. 인스타그램 트렌드: 인스타그램에서 2024 연말 결산을 발표했어요.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자연스러움'이었는데요. 과하게 꾸미거나 보여주기식의 게시물보다, 스토리처럼 편하게 올린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게시물이 선호되고 있다고 해요.
2. 유튜브 트렌드: 2024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이 '유튜브'라고 해요. 그만큼 영상 콘텐츠를 더 많이 소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쇼츠의 수요가 증가한 반면, '핑계고', '채널십오야'와 같이 1시간 이상의 긴 콘텐츠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요. 영상 소비의 시간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숏폼 비중 확대: 숏폼 형식의 콘텐츠는 점차 발전할 것으로 보여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네이버에서도 클립을 강조하면서 각 채널이 숏폼에 힘을 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유튜브 커머스와 틱톡 커머스처럼 쇼핑 기능을 결합한 콘텐츠가 선보였는데, 이에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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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트렌드 코리아 : SNAKE SENSE
트렌드 코리아가 발표한 2025 키워드는 'SNAKE SENSE'입니다. 환경에 유연하게 반응하며, 허물을 벗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뱀처럼 민첩하고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고 있어요. 이제 10가지 키워드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옴니보어 : 기존에는 나이, 성별, 소득에 따라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구분되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발견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2. 아보하 :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이에요. 굳이 행복을 찾으려 하지 않아도 평범한 하루를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의미해요. 행복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그저 무탈하고 잔잔한 하루에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상 #집 #퇴근후 #여가 키워드에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3. 토핑경제 : 원원하는 요소를 추가해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요아정', '크록스 꾸미기', '가방 꾸미기', '텀블러 꾸미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여러 토핑을 조합해 자신만의 조합을 찾는 재미를 즐기며, 본질적인 요소에 추가 옵션을 더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페이스테크 : 과거에는 인간미가 부족할 때 '너 AI 같아!'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AI조차 얼굴과 표정을 읽고 감정을 파악해 인간미가 느껴지는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브랜드 역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소통 방식을 보여줘야 해요.
5. 무해력 : 작고 귀여우며 해롭지 않은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지친 일상 속에서 이러한 요소들로부터 위로를 얻는다고 해요. 유튜브 '리쥬라이크'의 1살 유준이와 '망곰이'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6. 그라데이션 K : 한국이 점차 다민족 국가로 변화하면서, 글로벌 감각과 한국 전통이 결합해 새로운 K-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PT', '오징어 게임' 등으로 주목받은 한국 콘텐츠처럼, K-문화가 점진적으로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7. 물성매력 : 디지털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직접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선호합니다.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이 줄어들면서 이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요. 따라서 팝업스토어는 2025년에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기후감수성 : 기후 문제가 점차 개인에게 피부로 와닿는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요소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브랜드 역시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9. 공진화전략 : 과거에는 같은 업종의 기업을 경쟁자로 여겼지만, 이제는 협력과 상생을 통해 발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경쟁사였던 삼성과 LG전자가 협력해 '스마트싱스'라는 기술을 개발했어요. 경쟁 속에서도 과감히 협력할 수 있는 마인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10. 원포인트업 : 거창한 목표보다는 작고 실천 가능한 나만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매일의 작은 성취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꾸준한 일상의 노력이 2025년 자기계발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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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비 2025 비주얼 트렌드
어도비에서 발표한 2025년 비주얼 트렌드도 살펴볼게요. 총 네가지를 언급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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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타스틱 프론티어 (Fantastic Frontiers)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상상 속 공간을 담아낸 듯한 비주얼이 새롭게 주목받을 거라고 해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디자인 구조나 형태, 색감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한대요. 특히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비주얼의 콘텐츠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익숙한 비주얼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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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머와 웃음 (Levity and Laughter)
무게감 있는 메시지보다 살짝 무게감을 덜어내고, 가볍고 유쾌한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해요. 밈을 사용하는 콘텐츠나 재치 있는 톤앤매너는 복잡한 설명 없이 소비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느낀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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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임워프 (Time Warp)
과거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상하는 레트로 감성은 이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 같아요. 어도비는 과거의 클래식한 요소가 미래적인 요소와 만나 색다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러한 비주얼은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준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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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몰입감 넘치는 매력(Immersive Appeal)
단순히 보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선호한대요. 시각적 감각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소리, 향기, 촉감을 활용한 오감을 만족시키는 비주얼이나 AR(증강 현실), VR(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 등으로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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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트렌드를 돌아보고, 2025년의 마케팅과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보았어요. 이를 토대로 2025년의 브랜딩 트렌드를 예측해보려고 해요. 총 네 가지로 정리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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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브랜드의 감정화 - 감정적 연결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산다.' 우리는 고객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제품을 구매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감정적인 요인과 함께 복합적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죠.
그렇기 때문에 기술과 논리로만 브랜드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제품의 배경, 제작 과정, 브랜드의 가치관 등을 감성적으로 전달해 감정을 유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2025년에도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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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주목할만한 트렌드가 있어요. 바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낭만'인데요!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Lucy 2.0에 따르면 ‘낭만’ 이라는 단어의 언급량이 2019년에 비해 2024년에 약 7만 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효율을 외치는 팍팍한 사회와는 반대로, 비효율적이고 불편하더라도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낭만'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예를들어, 귀찮더라도 조개구이를 먹으러 인천까지 다녀오는 것, 반차를 쓰고 당일치기로 대전 성심당에 다녀오는 것 같은 '굳이 데이'가 유행하고 있어요. 또한, 아날로그 감성의 '텍스트힙'이 유행하는 것도 '낭만' 트렌드의 한 예로 볼 수 있어요. 치열한 현실 속에서 작은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자리잡히고 있는 것 같아요.
브랜드는 이를 브랜딩과 마케팅에 활용해 볼 수 있어요. 같은 커피를 판매하더라도 "퇴근 후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읽고 싶었던 책을 읽는 나만의 순간을 만들어요." 와 같은 메시지를 건내거나, '나만의 커피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 스스로 취향을 찾고 자신만의 커피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비효율적이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함께 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 소비자가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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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만의 브랜드 - 초개인화 트렌드 코리아에서 언급했던 키워드인 '옴니보어', '토핑경제'에서 볼 수 있듯, 개인의 취향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요. 나이, 성별, 소득 등으로 타겟팅하는 것 대신, 개인의 독특한 취향과 경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두어 세분화하는 방식이 필요해지고 있어요.
또한 최근 소비자들은 #나다운것 #내가좋아하는것 등 나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며, 나의 취향과 맞는 사람들과 공유하며 소속감을 느끼고 있어요.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개인화된 취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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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기술의 발전이 개인화된 취향을 파악하는 것을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고객의 과거 구매 이력, 관심사,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제품 서비스를 추천하는 AI 기술 등으로요. 이를 활용해 세분화된 니즈를 발견하고 , 그것을 이해하고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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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기분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바이브 메이크업'을 제안하기도 하고, 자신의 톤에 맞추는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필라이즈' 앱에서는 영양제를 개인에 맞게 AI로 분석, 관리해주는 ‘영양제 맞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이렇게 맞춤형의 경험과 개인화된 접근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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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책임있는 브랜드 - 지속가능성
제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의 책임과 가치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가해지고 있어요. 제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까지 고려하여, 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죠.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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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유행했던 탕후루와 저당 식품을 비교해볼까요? 탕후루의 유행은 짧게 끝난 반면, 저당 식품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이에요. 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풀무원의 사례도 살펴볼게요! '나의 건강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식물성 기반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는 건강한 식습관, 동물복지, 환경 보호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식물성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에요.
브랜드는 이러한 흐름을 잘 읽고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요. 소비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과 노력을 브랜드와 함께 나누고 싶어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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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몰입의 시대 : 경험 브랜딩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소비자들은 원하고 있어요. 소비자의 몰입을 만드는 구성 요소로는 ①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 ② 양방향 소통 ③ 스토리를 통한 세계관 구축 세가지가 있는데요! 특히 2025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가지 채널에서 고객의 몰입이 깨지지 않도록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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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재미있는 사례를 들려드릴게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언제나 기다려지는 마케팅이 있어요. 바로 백화점의 미디어 파사드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대했을 거예요. 그러던 중 신세계 백화점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어요.
신세계 백화점이 운영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을 전부 삭제한 뒤, 산타클로스의 사진과 '이 계정은 내가 점령한다!'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어요. 이후에 산타가 지하철을 타고 거울 셀카를 찍거나 국밥을 먹는 모습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혹시 해킹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던 가운데 또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산타가 썰매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선물 배달에 차질이 생겼다는 내용이었어요. 이에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산타를 도와 선물 배달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게시물이 이어서 올라왔죠.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10분짜리 영상도 업로드되었고, 실제 도로에서 사고 난 썰매를 견인차로 끌고 가는 퍼포먼스까지 진행했어요. 교통사고를 분석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썰매 사고를 분석하는 영상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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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드라마 '굿파트너' 속 남편 역할을 했던 등장인물이 등장해 '죄송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려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고, 연애 프로그램을 리뷰하여 공감을 유발하는 '찰스엔터' 채널이 인기를 끄는 등 사람들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고 있는 듯 해요.
때문에 브랜드는 고객이 몰입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해질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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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케팅부터 디자인, 브랜딩까지 2025년의 트렌드를 정리해보았는데요 ! 연간 계획을 세우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단순한 유행으로 보기보다는,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자세히 바라보고, 어떤 흐름으로 연결되어 나가는지 파악해 본다면 우리 브랜드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전략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레터를 통해 트렌드를 잘 활용하여 소비자들과 더 깊이 소통하고, 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브랜드가 되길 바라요. 다음 레터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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