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레드(Tread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메타에서 출시해 큰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열기가 식은것 같기도 해요. 여러분은 스레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자극적이고 소모적인 콘텐츠가 아니면 반응을 쉽게 얻기 힘들다 보니 회의적인 반응도 있고, 짧고 휘발성 강한 채널 성격 때문에 장기적인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단점들도 있지만 아직 스레드에는 많은 기회들이 있어요. 특히 스몰 브랜드에게는요. 아직 초기 단계다 보니 경쟁자가 많지 않아 고객의 눈에 띌 가능성이 높고, 다른 채널에 비해 여러 방법을 테스트해보면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가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몰 브랜드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스레드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규칙이나 정답은 없는 것 같은데요. 스레드의 특징을 살펴보고, 특징을 최대한 활용하여 브랜드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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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저의 성격
스레드를 보다 보면 때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반응하지만, 또 어떤 경우엔 소극적으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적극적이면서도 소극적인 양면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이 게시물에 반응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너무 진중하거나 무거운 글을 선호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글 역시 외면하죠. 적절한 친절함과 꾸밈없는 담백한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2️⃣ 숏 텍스트 기반 포맷
스레드는 500자 이하의 글자를 작성할 수 있어요. 틱톡이 영상 기반의 숏츠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숏 텍스트라고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숏츠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경향이 높아요. 짧은 시간 안에 흥미를 느끼고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문장이 필요해요.
3️⃣ 단발적이고 즉각적인 소통
인스타그램은 오랜 시간 플랫폼에 머물면서 장시간 게시물을 살피는 반면, 스레드는 그 주기가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길고 사용 시간도 짧은 편이에요. 그렇다 보니 이전 게시물을 놓치는 유저들이 많죠. 또한 스레드는 취향 기반으로 노출되는 형식이다 보니 내가 팔로우하거나 팔로잉하고 있는 사람들의 게시물이 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게시글이 함께 떠 장기적인 소통이 어려운 채널이에요. 하나의 게시물이 다음 게시물로 이어지지 않는 휘발성이 강한 편이며, 소통 또한 단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 게시물마다 부연 설명이 필요하거나 독립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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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스몰 브랜드가 스레드를 활용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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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낮은 진입장벽
스레드는 아직 사용자와 콘텐츠 유입이 많지 않은 초기 단계의 플랫폼이에요. 이 말은 곧,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같은 채널에서는 수많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자리 잡고 있어, 새로운 브랜드가 주목받기 어려운 반면에, 스레드는 비교적 눈에 띌 기회가 많이 있어요. 또한 특별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한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소규모 브랜드가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채널이에요.
2️⃣ 빠른 테스트 환경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나의 콘텐츠의 영향력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테스트하기가 조심스러워요. 반면에 스레드는 단발적이고 휘발성이 강하다 보니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빠르게 테스트를 할 수 있어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가장 적합한 전략을 찾아갈 수 있죠. 이런 점을 이용해 초기 제품 테스트가 필요한 스타트업이라면 고객과 즉각적인 소통을 하면서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니즈를 파악하기도 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해 갈 수 있어요. 스레드를 브랜드의 실험장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 거죠.
3️⃣ 상대적 경쟁력
스레드는 규모가 큰 브랜드보다 스몰 브랜드가 더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스레드는 공식적이고 상업적인 소통보다는 친근하고 가벼운, 일상적인 소통 방식을 선호하는데요. 이 점에서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스몰 브랜드가 보여줄 수 있는 ‘친밀감’으로 고객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요.
4️⃣ 초기 퍼널 구축 가능성
스레드는 다른 마케팅 채널로 유입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 퍼널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스레드에서 작성한 콘텐츠가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URL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해 블로그, 유튜브, 뉴스레터와 같은 다른 채널로 유입시킬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는데요. 브랜드를 아직 모르는 고객들과의 초기 접점을 만들고, 다른 채널로 유입시켜 브랜드의 고객 여정을 구축할 수 있어요.
5️⃣ 젊고 적극적인 타겟층 공략
2024년 6월 기준, 스레드 이용자의 39.5%가 20대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22.9%를 차지했어요. 이들은 콘텐츠에 공감하면 빠르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경향이 강한데요. 일반적인 소통이 아닌 서로 오고 가는 경험을 가치 있게 여기며 특히 브랜드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기여하는 것에 친밀감, 소속감을 느껴요. 만약 브랜드 타겟 고객층이 2-30대라면 스레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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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의 특징과 장점을 스몰 브랜드가 최대한 활용하여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활용법과 관련된 실제 브랜드 사례들을 링크로 모아두었으니, 이를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게시글의 작성 방식, 어투, 댓글을 통한 소통 방식, 유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전략 등을 하나씩 살펴보고, 이를 분석해 우리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응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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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자기 소개하기
사례 1) 더 리뷰 @thereview_official_ (링크)
사례 2) 스튜디오 솔무드 @studio.solmood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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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질문하기
사례 1) 떡국누나 @tteokguk_nuna_official (링크)
사례 2) 테이스트 모던 @tastemodern.kr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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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투표하기
사례 1) 비플라 @bpla_cafe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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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이벤트 / 서포터즈 활용
사례 2) 포토제니아굿즈 @photozeniagoods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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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브랜드 카테고리 관련 정보 전달
사례 1) 라이즈 @rise_official_kr (링크)
사례 2) 아키클래식 @akkiiiclassic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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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공감 유발하기
사례 1) 데이지쌤 @daisy._33 (링크)
사례 2) 우현수 @woohyunsoo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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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일상과 경험 공유
사례 1) 29cm @29cm.official (링크)
사례 2) 그리밋 @greemeet.kr (링크)
사례 4) 헬스낵 @healthsnack_meat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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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URL 활용하기
사례 2) 아이즈매거진 @eyesmag (링크)
사례 3) 명가삼대떡집 @myeongga_official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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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스레드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 저 또한 스레드에 많은 의문점을 갖으면서 오랫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지켜보다보니 피로하게 느껴지는 게시물들 가운데에서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브랜드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이에 아직 기회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레드가 아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않아 정형화된 규칙이나 성공 방정식은 없지만, 이는 그만큼 여러가지 시도를 실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특히 스몰 브랜드라면 스레드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고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장으로 만들어 훗날 브랜드가 가진 중요한 자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나눈 정보들이 많은 인사이트가 되었길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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