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디블러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자연친화적인 브랜딩 사례들을 가져와 보았는데요 ! 최근 #제로웨이스트#업사이클링 의 소비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 과정에서 친환경 이슈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식목일은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 심기 캠페인을 하죠!
ESG 경영을 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나무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만드는 업의 종사자로서 더 폭 넓고 좋은 방향의 브랜드 전략을 제안하기 위하여
이러한 이슈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으면 어떨까 하는데요 !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작업해 온 친환경 브랜딩과 관련된 사례들을 되짚어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전략을 세웠는지 복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친환경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영감이 될 만한 래퍼런스를 드리기 위하여
친환경 브랜드는 아니지만,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작업물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BRAND 01 제주 삼다수
제주 삼다수는 '제주도의 천연 미네랄 워터' 로 깨끗하고 건강한 물 다른 생수와 차별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의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얻을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앞장 서고 있는데요 ! 이들은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습관' 이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 교육, 리사이클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 RE : BORN 을 연구 개발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는 자연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SNS 를 통해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페트병으로 만든 스노우볼 굿즈를 만들어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project 제주 삼다수 굿즈 제작 (2022)
디블러는 2022년에 제작된 굿즈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여행이 어려워 여행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을 위하여 '삼다수가 제주도를 집으로 보내드립니다' 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메인심볼
"Jeju come to my house"
앞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청정물이
화산송이를 거쳐 '매일매일' 우리에게 전달됨을 심볼에 담아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매일' 이라는 all day 에 초점을 두어 '삼다수목금토일' 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통하여 '언제나 삼다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의 의미를 담아 심볼을 바레이션 하였습니다.
▪️키비주얼
굿즈에 다양하게 활용될 키비주얼은 제주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상징물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는데요 ! 고객들이 굿즈를 받아 보았을 때, 제주하면 떠오르는 싱그럽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제주의 돌담, 한라산, 바다, 야자수, 유채꽃 , 귤, 해녀 등을 추상적이고 단순화된 표현과 따뜻한 색감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BRAND 02 트리트리
홈라이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하여 자연 그대로를 담은 홈어메니티 제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인위적이지 않은 은은한 향과 천연 원료를 내세우면서, 편안함과 건강함을 어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나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뷰티'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친환경 용기 및 패키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project 트리트리 BI (2022)
▪️메인로고
"세개의 결"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한 제품의 특성과 브랜드의 무드를 파악하여, 이를 녹이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강한 나이테가 생기는 나무처럼, 당신의 결에 맞는 브랜드가 되어 곁에 머물고 싶다는 스토리를 구축하여 이를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작하였습니다. 숨결, 살결, 마음결을 의미하는 각각의 곡선들이 교차되면서 자연과의 연결을 의미하는 로고를 제작하였습니다. 자연의 곡선과 각각의 결의 접촉이 서로의 밀도가 높아짐을 담았습니다.
BRAND 03 몽재플레르
꽃 판매와 플라워 클래스를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 입니다. 고객들이 플라스틱 컵을 가져오면 화병으로 재활용하여 꽃꽂이 클래스를 할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project 트리트리 BI (2022)
▪️메인로고
"어지러운 마음을 깨끗이 하다"
꽃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Fleu와 어지러운 마음을 깨끗이 하다 Monjae 의 합성어로,
어지러운 마음에 정화를 꿈꾸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작하였습니다.
받고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금방 시들어지는, 처치 곤란해지는 꽃과 플라스틱 두가지로
자칫 필요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 물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이들의 행동을
조금 더 독창적이고 색다르게 보여지도록 했습니다. 미드 센추리 컨셉을 설정하여 비비드한 원색의 컬러로포인트를 주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 래퍼런스 01 오지뮤직캠프
자연과 음악을 연결해 , 클래식과 재즈음악을 자연에서 즐기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이벤트입니다.'오지에 별이 쏟아진다' 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연을 담은 그래픽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래퍼런스 02 카페 공정
여수에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 편안한 휴식처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카페입니다. 자연을 담은 디자인, 바쁜 일상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곳, 여유롭고 편안한 무드를 강조한 작업이였는데요. '유유자적, 유유공정' 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만들어, 휴식과 자연의 키워드를 자연스럽고 비정형적인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 래퍼런스 03 플랜티풀랜드
제주에 위치한 독채 스테이입니다. 어린 시절 가족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행복한 공간 '웃음 꽃이 피어나는 비옥한 땅' 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만들어, 웃음 꽃이 피어나는 듯한 그래픽을 표현하였습니다.
ESG 경영은 사라지지 않고 현재보다 미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지속가능한 브랜드 운영을 위해서는 필수 전략이 될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내부 문화와 친환경 경영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랜드가 자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환경 경영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