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오늘은 브랜디드 콘텐츠 가이드 세 번째 시리즈로, 마케팅 채널별 특징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1편에서는 마케팅 퍼널을 구축했고, 2편에서는 콘텐츠 소재를 찾았다면 이제는 실제로 콘텐츠를 제작할 차례에요.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마케팅 채널별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마케팅 채널에는 블로그, 유튜브, 뉴스레터, 스레드 처럼 다양한데, 해당 채널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모두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각 채널의 특성을 고려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래서 오늘은 뉴스레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세 가지 채널의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고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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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 구독을 통해 이메일로,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해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구독을 했기 때문에 길고 자세한 내용이더라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주의 깊게 살펴보는 등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여도를 갖고 있어요.
✅ 블로그 : 검색을 통해 단발적으로 소비하는 형태를 띠어요. 때문에 현재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관심 있는 정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지만 뉴스레터보다는 짧은 시간으로 관여도가 낮은 편이에요.
✅ 인스타그램 : 피드에 노출이 되어 시각적으로 짧게 소비하는 편이에요. 피드를 스크롤 하면서 빠르게 여러 콘텐츠들을 가볍게 보지만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발견하면 잠시 멈춰 집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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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는 주로 이메일을 통해 열어본다는 점에서, 이메일을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환경의 직장인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에요. 직장인들은 경제, 시사, 마케팅,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 또는 인사이트를 얻고자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때문에 구독자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얻기를 원해요. 꾸준히 구독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높은 신뢰도와 충성도를 쌓을 수 있어요. 더 나아가 브랜드와 내적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고 '나는 이 브랜드에게 도움을 받았다.' 라는 인식을 갖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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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율 관리 :
뉴스레터 운영 시 중요한 KPI 중 하나는 오픈율이에요. 구독자의 이메일 함에 있는 수많은 레터 중에 우리 브랜드의 뉴스레터를 열어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이를 위해선 '제목'이 가장 중요한데요! 구독자들이 우리 뉴스레터에게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를 고민하며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을 정해야 해요. '오늘 뉴스레터를 통해 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꼭 읽어봐야해요.' 와 같은 느낌이 들도록 간결하고 명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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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자료 활용 :
뉴스레터는 링크를 타고 다른 페이지로 쉽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이러한 링크 삽입 기능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링크를 통해 흥미로운 데이터와 시각적인 콘텐츠들을 함께 제공하면 '볼거리와 배울 점이 풍부한 뉴스레터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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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건이 된다면 여러 콘텐츠를 발행하고 하나의 뉴스레터에서 한 번에 보여주는 것도 좋은 전략인 것 같아요. 브랜드의 최근 소식,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 소개,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관, 현재 노력 중인 것들까지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도 좋고요. 브랜드를 알리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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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활성화 :
구독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뉴스레터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전문적으로는 CTA(Call To Action)이라고 하는데요. 뉴스레터를 읽고 추가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어 웹사이트 방문, 설문조사 참여,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해 볼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으론 할인 코드 받기, 독점 혜택 제공도 좋은 방법 중 하나에요. [위클리 디블러]는 최하단에 '피드백' 버튼을 만들어 두었는데요! 이처럼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자 하는 자세와 피드백을 반영하여 보완하는 모습은 구독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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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때문에 '검색 엔진 최적화 (SEO)'를 통해 잠재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에요.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정보를 찾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간단명료히 전달하는 글을 선호해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글을 너무 가볍게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인데요. 블로그에 방문해 글을 읽었는데 얻어 갈 것이 없다고 느끼면 가차 없이 이탈해버리고 말거든요. 시간 투자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명료하게 제공하되,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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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를 고려한 키워드 선정 :
SEO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될 수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검색창에 검색할 만한 '키워드'를 찾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예를 들어 카페 브랜딩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검색창에 '카페 브랜딩' 키워드를 검색할 가능성이 높겠죠? 해당 키워드로 콘텐츠를 발행해 1페이지에 상위 노출시킨다면, 잠재 고객의 유입률이 높아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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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 최적화 :
키워드를 선정했다면 키워드를 포함한 제목을 지어야 해요. '카페 브랜딩, 이제는 필수!' 혹은 '카페 브랜딩 하는 법'처럼 키워드를 포함하면서도 흥미를 이끌만한 문구로 정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글을 쓸 때도 SEO를 고려해 작성해야 해요. 글 안에 키워드가 7~10개로 적절하게 사용되고 키워드와 관련성이 높은 내용으로 작성해야 해요. 키워드와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노출률이 떨어지고, 해당 내용이 키워드 관련해서 유익하다고 판단되면 노출률이 높아져요. 이런 맥락에서 고화질의 적절한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면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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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시간 연장 :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 유입된 고객은 처음 우리 브랜드를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때문에 단순히 키워드를 노출시키기 위해 간단하게 작성한 글보다는 우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것을 권장해요.
'유익한 정보가 많은 곳' 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여 해당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궁금해지도록 해야 해요. 다른 글을 연달아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블로그의 체류 시간이 연장 될 수 있도록이요. 블로그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은 고객은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곧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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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글이 아닌 이미지 위주의 채널이라는 점이에요. 또한 인스타그램의 유저들의 특징은 피드를 빠르게 스크롤 하며 빠른 시간 내에 굉장히 많은 콘텐츠들을 소비한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피로도를 유발하는 콘텐츠보다는 짧게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소비하는 콘텐츠를 선호해요. 그렇기 때문에 단 하나의 핵심 메시지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콘텐츠 유형은 정보 전달을 하는 카드 뉴스 형식이 될 수 있고, 비주얼을 강조하는 이미지 위주의 콘텐츠나 릴스처럼 짧은 영상이 될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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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 있는 썸네일 제작 :
최근 숏폼이 등장하면서 단 1초만에 콘텐츠를 볼지 말지 결정이 된다고 해요. 빠르게 내려가는 스크롤을 멈추게 하려면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썸네일이 필수적인데요. 썸네일에서 너무 많은 요소를 보여주기 보다는 , 매력적인 고화질 이미지와 후킹이 되는 문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단순히 이미지만 있는 썸네일 보다는 문구와 함께 있는 썸네일이 사람들의 클릭율을 더욱 높여요. 썸네일에서 사용하기 좋은 문장 구조를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00를 (달성하는/만드는/하는) 3가지 방법
▪️(유명 브랜드/ 사람) 00가 지키는 규칙/전략
▪️00가 00한 이유
▪️00, 실패하지 않는 방법
▪️00를 만드는 5가지
이렇게 제목을 지으면 구체적인 수치와 실용적인 정보, 단계적 지침 등을 포함하고 있는 콘텐츠임을 알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요. 또한 콘텐츠의 흐름과 구조를 예상할 수 있는 제목이기 때문에 클릭을 유도할 수도 있죠. 제목에서 어떤 콘텐츠인지 알 수 없으면 굳이 클릭하여 콘텐츠를 보지 않을 수 있거든요. 위의 구조로 만든 콘텐츠 사례도 몇가지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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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인스타그램 잘하는 브랜드가 지키는 규칙
ex. 브랜드가 힘 빼가며 굳이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출처 : 무명탈출일지)
ex. 정부지원사업 외주 실패하지 않는 방법
ex. 트렌드코리아 2025 키워드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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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독성 제고 :
앞서 말한 것처럼 피로감이 드는 콘텐츠는 곧바로 외면받게 돼요. 최대한 심플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핵심인 채널이죠. 우선적으로는 카드 한 장에는 한 가지 키워드에 대한 내용만 담는 것이 좋아요.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하려고 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곧 이탈하게 될거에요. 가볍게 슥슥 넘기면서 보는 정도의 깊이감을 권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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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으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레이아웃'이 중요한데요! 이미지와 텍스트를 배치할 때는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왼쪽 또는 중앙으로 모여질 수 있게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것이 좋아요. 또는 글자의 크기에 강약을 주어 대제목, 소제목, 본문으로 나누면 가독성이 높아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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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용 콘텐츠 레이아웃 템플릿 (중앙정렬, 왼쪽정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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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톤앤매너 고려 :
브랜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인데요. 인스타그램 계정에 처음 들어갔을 때 보이는 피드에서 하나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정말 x5 중요해요. 색상, 폰트, 레이아웃 등을 일관되게 적용함으로써 톤앤매너를 지킬 수 있는데요. 톤앤매너를 지키는 자세한 팁은 이전에 쓴 글의 링크를 달아둘 테니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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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랜디드 콘텐츠 3편에서는 뉴스레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세 가지 마케팅 채널을 정해, 각 채널의 특징과 이를 고려한 콘텐츠를 제작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채널마다 고객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관여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콘텐츠를 제작해야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아직 마케팅 채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오늘 나눈 팁들을 참고해 보다 전략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4편에서는 고객과의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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