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니버스
저당 관리, 지속가능함을 위해_아슈니버스
Behind Design Story
by 최은빈 Branding Director
by 김승혜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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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과 뷰티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는 '혈당 관리'에요.
최근 들어 #혈당스파이크 #혈당다이어트 #혈당실험 등 혈당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자주 언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원래 '건강'이라는 키워드는 4-50대 중장년층의 관심사였지만, 이제는 2-30대 사이에서도 혈당 관리가 인기를 끌고 있대요. 특히 유튜브에서는 혈당 측정기를 직접 구매해 음식을 먹고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혈당실험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제로 시장만큼이나 중요한 건강 뷰티 트렌드가 된 #혈당관리, 이제는 꼭 한 번쯤 주목해 봐야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아슈니버스' 역시 혈당 관리와 관련된 브랜드인데요 ! 아슈니버스가 만들어진 배경과 어떻게 브랜딩 작업이 이루어졌는지 디자이너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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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아슈니버스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아슈니버스는 혈당 관리에 초점을 맞춘 건강 뷰티 브랜드에요. 이 브랜드가 만들어진 배경은 대표님의 개인적 경험과 관련이 있는데요! 아이를 낳고 오랜 시간 동안 육아에 전념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40대가 되자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그제야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대요. 다시금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 했고, 그 이후로 30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혈당 관리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셨어요.
공부를 하면서 크게 느낀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 몸의 연료이며, 내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는지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이었대요. 건강한 식습관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고, 편리하게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하게 된거에요. 바로 이것이 아슈니버스의 시작이었어요.
설탕과 순탄수화물을 줄여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당 간식을 연구했고,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식전 섭취하는 야채 가루 스틱 '그린스 블렌드'와 당이 높은 간식을 대신하여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저당 그레놀라'를 만드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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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고민이 있어 디블러를 찾아주셨나요?
단순히 혈당 관리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고 싶어하셨어요. 그렇다보니, 브랜드 컨셉과 이미지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으셨죠. 개인의 이야기에서 묻어나오는 대표님의 성향과 분위기,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공유하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을 브랜드로 어떻게 연결하고 녹여내야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 깊으셨어요.
브랜드의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감성적인 이미지로 다가가야 할지, 고객들이 어려워 하지 않도록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지. 어떤 브랜드 전략이 적합할지에 대해 도움을 얻고자 저희를 찾아주신거에요. 그렇게 저희와 함께 아슈니버스의 방향을 정하고 메시지를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해 하나씩 답을 찾아나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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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는 저당 식습관이 일상 속에서 자리 잡도록 돕는다.' 이것이 아슈니버스가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요. 고객들의 건강한 선택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죠.
실제로 제품 개발할 때 고품질 원료,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것이 바로 아슈니버스의 정체성이겠구나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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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랜드 상호를 정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고 들었어요.
말씀드렸듯이 감성적인 이미지로 접근할지,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셨어요. 처음에는 감성적인 이미지로 브랜드 방향을 정해보았는데요. 왜냐하면 이전부터 오랫동안 대표님의 아버지께서 운영해 오셨던 선식 브랜드 '웜스프링'의 리뉴얼 작업으로 접근했기 때문이에요. 기존에 오랫동안 지켜왔던 철학인 '건강한 곡물로 만든 선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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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안 작업을 진행하던 중, 대표님께서 브랜드 방향성에 대해 다시 논의해 보자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대표님 개인의 성향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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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께서는 혈당 관리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 관리를 하는 과정들을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해오셨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개인의 이미지는 밝고 쾌활하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친근한 이미지였어요. 그래서 브랜드를 운영할 때 이와 일관된 무드로 진행하는 것이 더 쉽게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고, 고객들과도 소통이 원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고민 끝에 감성적인 이미지를 뒤로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방향을 틀게 되었어요. 다시 원점이 되었죠. 감성적인 분위기를 풍기기 보다는 통통 튀고 재치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방향을 다시 설정했어요. 그렇게 만들게 된 상호가 바로 '아슈니버스'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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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슈니버스가 가진 의미는 무엇인가요?
'Out Sugar'(아웃 슈가)를 줄인 '아슈'라는 줄임말과 'Universe'(우주)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상호인데요. 혈당 관리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아웃 슈가를 생각했고, 이를 줄여 '아슈'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생각해냈어요. 또 '우주', '세계관'을 연상시키는 유니버스 단어와 함께 이어붙임으로써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웃 슈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와 같이 재미있는 브랜드 세계관을 만들어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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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선밀 BI 에서 아슈니버스의 BI 는 어떻게 변경되었을지 궁금한데요!
쨍한 레드 컬러를 사용해서 재치있고 쾌활한 무드를 강조했어요. 대표님 개인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가 브랜드를 통해서 잘느껴질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었죠. U 에 웃는 모습을 추가해 재치있고 장난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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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확장해 키비주얼을 만들었는데, '저당(아웃슈가)'와 '유니버스'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그래픽 요소를 만들어 보았어요. 중력 없이 위로 떠오르는 듯한 표현과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선적인 요소들을 사용하여 '우주'의 느낌을 표현했죠. 기울어진 글자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 그레놀라 볼이 땅 위로 떠있는 모습 등을 레이아웃으로 개발해 재미있는 비주얼을 만들어 보았어요. BI 개발을 할 당시에는 제품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개발이 되어질지 몰라 대략적으로 예상해보면서 비주얼을 구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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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린스 블렌드와 저당 그레놀라 두가지 제품이 출시 되었는데, 각각의 패키지 디자인은 어떻게 개발되었나요?
아슈니버스는 제품 성분표를 보지 않아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 브랜드라는 인식을 만들고 싶어 하셨어요. 그만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원재료'였는데, 최대한 불필요한 성분과 첨가물을 넣지 않고 좋은 재료들로만 맛있게 만든다는 것이 아슈니버스의 차별성이자 가장 강조하고 싶은 브랜드 가치였어요.
그래서 이를 패키지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메인 원료를 그래픽화하여 패키지에서 보여주려고 했죠. 유니버스(우주)의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원료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방법을 다양하게 찾아보았는데요. 원료를 실사화해보기도 하고, 저당을 나타내는 원료들 가운데도 어떤 원재료로 그래픽을 만들지 다양하게 일러스트 작업을 해보았죠. 그렇게 다양한 버전으로 시도해보면서 최종적인 아슈니버스만의 패키지를 찾을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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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 블렌드는 패키지의 겉지에 타공을 뚫어 속지의 원료 일러스트가 보이게끔 디자인을 했는데요. 야채 가루라는 것을 그린의 컬러감으로 드러냈고, 야채 가루 속에 들어가는 원재료들이 강조될 수 있는 패키지 구조였어요.
저당 그레놀라 역시 원재료를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는데요. 오리지널과 카카오 두가지 맛의 차이를 레드와 브라운 컬러로 차이를 주어 아슈니버스의 정체성이 드러나면서도 두가지 제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을 맞추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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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랜드 런칭 후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앞서 고민했던 감성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재치 있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택한 것은 정말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아슈니버스는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 하는데, 개인의 성향과 일관된 젊고 에너제틱한, 그리고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브랜드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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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 또한 잘하고 계신데요. 인스타그램에서는 끊임 없이 저당 관리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있으며, 독서 모임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하고, 혈당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팁과 전자책도 공유하고 있어요. 저당 그레놀라와 그린스 블렌드 제품은 펀딩을 통해 출시 소식을 알렸는데, 현재는 공식적으로 모두 출시가 되어 판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저당 그레놀라는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벌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계속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를 꾸준히 전함으로써 아슈니버스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커요. 앞으로도 아슈니버스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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