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쉬운 언어로 바꾸는 피트니스 솔루션 브랜드, 웨이크핏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좋은 기술이 왜 항상 어렵고 복잡해야 할까요?'
피트니스 시장을 둘러보면 EMS, 고주파, 저주파… 이름도 낯설고 원리도 복잡한 기기들이 넘쳐나요. 막상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면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기술들 중에는 병원에서만 쓰이던 의료기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들이 꽤 있어요. 임상에서 효과를 검증받은 기술이 일반인에게는 왜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는 걸까요?
"복잡한 것을 쉽게 만드는 것, 그게 진짜 실력입니다."
오늘은 전문가의 영역에만 머물던 기술을 누구의 일상으로든 데려오겠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웨이크핏의 브랜딩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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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웨이크핏은 어떤 브랜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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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핏(WAKEFIT)은 자기장 기반 의료기술을 피트니스와 에스테틱에 융합한 브랜드예요. 이름 자체에 철학이 담겨 있는데, 복잡한 전문 기술을 누구나 쉽게 '깨우고(Wake)', 각자의 일상에 딱 '맞출 수 있게(Fit)' 한다는 의미예요.
사용자가 어렵게 이해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 것 — 그게 웨이크핏이 추구하는 방향이에요. 모회사인 (주)디티플러스(DTPLUS)는 이름 그대로 Design + Technology를 결합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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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쌓아온 기술을 꼭 병원 안에서만 써야 할까?"
이 기술이 중증 환자에게만 쓰이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몸을 관리하는 데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출발점이었어요.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 직접 만든 피트니스 솔루션이라면 시장에서 분명한 차별화가 가능할 거라는 판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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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금 브랜딩이 필요했을까요?
웨이크핏은 이미 운영 중인 브랜드였어요. 현재는 피트니스 센터, 재활 센터, 병원 등에 장비를 공급하는 B2B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올해 안으로 가정용 B2C 디바이스 출시도 예정되어 있죠.
바로 이 확장 시점이 계기였어요. B2C로 사업이 넓어지려면 직접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고, 신뢰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이야기를 담아낼 브랜드 스토리와 비주얼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았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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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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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에센스: Simplified for Everyone
이번 프로젝트는 로고를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작업이 아니었어요. 이미 존재하는 브랜드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 — BI는 정제하고, BX는 처음으로 제대로 설계하는 작업이었죠.
출발점은 하나의 질문이었어요. "왜 좋은 기술은 항상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까?" 그래서 브랜드 에센스를 "Simplified for Everyone — 모두를 위한 단순함" 으로 정했고, Core Identity는 Tech Translator, 전문 기술의 친근한 통역사로 설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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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웨이크핏 로고에서 굵기를 조정하고 W와 F에 시각적 포인트를 더했어요. 'WAKEFIT'이라는 한 단어처럼 보이면서도 Wake / Fit이라는 의미 구조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도록 한 거예요.
'W'는 로고타입 외에 독립된 심볼로도 활용될 수 있게 설계했고, 슬로건 타이포그래피 "FEEL THE WAKE"도 로고의 조형성을 살려 일관된 느낌으로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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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메인 컬러는 스카이 블루(#7ED3F7)예요. 가볍고 신선한 느낌과 기술적 신뢰감을 동시에 주는 색으로, 운동 후 몸이 가벼워지는 그 순간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차콜(#414042)로 전문성을, 라이트 그레이(#F1F2F2)로 균형을 더했죠.
제품 라인별 컬러 시스템도 따로 설계했어요. MODEL.T는 기술적이고 하이엔드한 느낌으로, MODEL.S는 깨끗하고 가벼운 인상으로, .CUBE는 에스테틱 영역의 부드러운 무드로 각각 구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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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어떤 경험을 설계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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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서 BI 못지않게 공을 들인 부분이 BX(Brand Experience)예요. 고객이 웨이크핏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거든요.
BX 핵심 가치는 세 가지예요. Real Needs Focus(실제 니즈 집중), Visible Change(눈에 보이는 변화), Smart Results(스마트한 결과). 디자인 원칙도 마찬가지로, Easy to Understand · Easy to Use · Easy to Benefit — 이 세 기준이 모든 접점 설계의 출발점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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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비주얼의 방향성을 하나로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SNS 피드용, 오프라인 전시용, 제품 카탈로그용 — 어느 상황에 놓여도 웨이크핏답게 보여야 했거든요.
브랜드 포스터도 세 방향으로 제안했어요. 로고를 강조한 안, 실제 경험의 현장감을 담은 안, 브랜드 철학을 텍스트로 직접 전달하는 안 — 각각 다른 채널과 상황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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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O. 복잡한 기술을 브랜드의 언어로 바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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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에서 가장 집중한 건 '기술을 브랜드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었어요. 웨이크핏의 기술력은 이미 충분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거든요.
컬러 하나, 문장 하나, 로고의 굵기 하나까지 — 모든 요소를 설계할 때 같은 질문을 반복했어요. "이게 고객에게 쉽게 읽히는가?"
좋은 기술은 어렵지 않아도 돼요. 진짜 전문성은 복잡함을 만드는 게 아니라 복잡함을 없애는 데 있다는 것, 웨이크핏의 브랜딩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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