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위에 다른 입맛이 만나는 카츠한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한 상 위에서, 서로 다른 입맛이 만날 수 있을까요?'
점심마다 "오늘 뭐 먹지?" 고민하고, 가족 외식을 나가면 서로 먹고 싶은 게 달라 한참을 망설이게 되죠. 누군가는 든든한 한 끼를, 누군가는 바삭한 한 입을 원하니까요.
그런데 그 둘을 한 상에서 제대로 풀어주는 곳은 찾기 어려웠어요. 카츠한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 브랜드예요.
"사람들이 원하는 건 완벽한 하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욕구가 충족되는 조화로운 한 상이에요."
오늘은 디블러가 한식과 돈카츠를 한 상에 담아낸 카츠한상 브랜딩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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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카츠한상은 어떤 브랜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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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한상은 한식과 돈카츠가 어우러진 한 상을 제안하는 외식 브랜드예요. 단순한 메뉴 조합이 아니라 '돈카츠를 품은 한식'이라는 접근을 내세웠죠.
매운순두부찌개+돈카츠, 제육볶음+돈카츠처럼 한식의 본질에 돈카츠의 만족감을 더한 한 상. 혼밥부터 가족 모임까지, 평식과 외식을 아우르는 공간을 지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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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이미 돈카츠 공장을 운영하며 한식 전문성과 제조 기술을 모두 갖고 계셨어요. 외식 시장을 보며 아쉬움을 느끼셨대요. 돈카츠 가게의 정형화된 이미지, 각자의 자리에만 머무는 한식과 돈카츠.
외식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지만, 대표님 눈에 공통된 약점이 보였대요. 한식과 돈카츠 둘 다를 제대로 해내는 곳은 드물다는 것. 한식 노하우와 돈카츠 제조 기술을 모두 쥔 카츠한상에겐, 바로 그 지점이 승부처였어요.
이름도 그 생각에서 나왔어요. 카츠一상, 카츠일상, 코츠한상 같은 여러 후보를 펼쳐놓고 살펴봤는데, 결국 '카츠'와 '한상'을 가장 직관적으로 담은 카츠한상으로 모였죠. 한 상 가득 차려낸다는 풍성함과 조화 — 그 느낌이 브랜드 핵심과 가장 잘 맞닿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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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어떤 고객을 위한 브랜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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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은 크게 세 그룹이었어요. 식사를 챙기는 20~40대 직장인, 외식 나오는 30~50대 가족층, 가성비 한 끼를 찾는 10~20대 학생까지.
흥미로운 건 대표님이 그린 '꿈의 고객'이었어요. 가성비를 따지는 육식파 직장인, 여러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은 재수생, 서로 먹고 싶은 게 다른 '삼인 삼색' 가족. 입맛이 제각각인 이들이 한 상 앞에서 모두 만족하는 풍경 — 그게 카츠한상이 그리던 장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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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점은 '동시에 전문가'라는 점이었어요. 한식만, 혹은 돈카츠만 잘하는 게 아니라 두 영역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춘 거죠.
경쟁사가 채우지 못한 빈자리가 바로 거기였어요. "서로 먹고 싶은 게 다른 사람들도, 한 상 앞에서는 다 만족할 수 있다"는 약속을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브랜드였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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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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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바라신 결은 '현대적이고 세련되고 심플한' 것. 그리고 한 가지를 분명히 하셨어요. "저렴하고 낮아 보이는 이미지만큼은 피하고 싶다"고요.
여기에 흥미로운 긴장이 있었어요.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대중적 브랜드이면서도, 저렴해 보이지는 않아야 한다. 자칫 모순 같은 두 가지를 어떻게 담을지가 가장 큰 과제였죠. 그래서 붙잡은 답이 '가격이 아니라 조화'였어요. 싸서가 아니라, 한 상 위에서 두 만족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가치 있다는 방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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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태그라인은 '카츠를 품은 한상'. 한 상의 풍성함 속에 돈카츠를 품는다는, 브랜드 정의를 한 줄로 담은 문장이에요.
여기에 말맛을 살린 문장들을 더했어요. '같이–가치–카츠'를 엮은 '같이 먹는 카츠, 가치 있는 한 상', '항상'과 '한상'을 겹친 '항상 새로운 한 상의 맛', 두 맛을 더하고 만족을 곱한다는 위트의 '맛을 더하고 만족을 곱하다'까지요. 대표님이 꺼내신 '1+1=2+@'라는 생각의 씨앗이 그대로 언어 자산으로 자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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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갈래의 로고, 그리고 한 가지 선택
처음부터 하나로 좁히지 않았어요. 1차에서 다섯 갈래 방향을 펼쳐놓았죠. 뚝배기와 돈카츠 단면을 대칭으로 세운 캐주얼한 안, 테이블을 형상화한 점잖은 엠블럼, 장체 타이포로 세련되게 푼 안, 원과 사각형으로 한 상을 추상화한 영(young)한 안까지.
✅ 가장 멋 부린 안이 아니라, 가장 정확한 안
선택된 건 가장 화려한 시안이 아니라, 브랜드 핵심을 가장 직관적이고 안정적으로 말하는 안이었어요. 영문 'KATSU HANSANG'에서 HANSANG의 'H'를 더하기(+) 기호로 바꿔, '두 전문성이 더해진다'는 메시지를 글자 안에 새긴 안이죠. 글자 아래엔 한 상(床)을 떠올리게 하는 테이블 곡선을 둘렀고요.
이유는 분명했어요. '더하기'라는 본질을 군더더기 없이 보여주면서, 간판부터 프랜차이즈 확장까지 어디에 놓여도 또렷하게 읽히는 안정감을 갖췄거든요. 가장 멋 부린 안이 아니라 브랜드를 가장 정확히 말하는 안이었죠.
컬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적색·청색을 기본으로, 돈카츠를 은유하는 브라운을 더했어요. 다홍빛 레드로 활기를, 짙은 네이비로 깊이를, 차분한 브라운으로 모던한 인상을 만들었죠. '한식과 카츠의 만남'을 색으로 함축하면서도, '저렴하지 않게'라는 대표님의 요청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조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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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바라신 결은 '현대적이고 세련되고 심플한' 것. 그리고 한 가지를 분명히 하셨어요. "저렴하고 낮아 보이는 이미지만큼은 피하고 싶다"고요.
여기에 흥미로운 긴장이 있었어요.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대중적 브랜드이면서도, 저렴해 보이지는 않아야 한다. 자칫 모순 같은 두 가지를 어떻게 담을지가 가장 큰 과제였죠. 그래서 붙잡은 답이 '가격이 아니라 조화'였어요. 싸서가 아니라, 한 상 위에서 두 만족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가치 있다는 방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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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o. 같이의 가치를 만드는 카츠한상 비하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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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경 쓴 건 브랜드의 진짜 본질을 흐리지 않는 것이었어요. 처음엔 '대중화'와 '가성비'에 초점이 모이기 쉬웠지만, 작업을 거치며 분명해진 건 카츠한상의 약속이 '싼 가격'이 아니라 '같이의 가치'라는 점이었어요.
서로 다른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한 상 앞에서 함께 만족하는 경험. 카츠한상의 한 상은 단순한 음식의 조합이 아니라, '같이의 가치를 더하는' 경험이었던 거죠. 한식과 돈카츠라는 서로 다른 둘이 부딪히지 않고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같이'가 '가치'가 된다는 것 — 그게 이번 브랜딩이 우리에게 남긴 깨달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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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를 더하다." 카츠한상이 전하려는 새로운 외식의 의미예요. 서로 다른 입맛이 한 상 위에서 만나 더 큰 만족이 되는 경험 — 그 풍경을 5년 뒤 500호점, 나아가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넓혀가겠다는 또렷한 비전을 품고 있죠.
한식과 돈카츠, 둘 다 포기하지 않은 한 상. 그 새로운 출발을 디블러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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